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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11월 결혼 앞두고 눈물의 엔딩…어르신 울린 마지막 인사[SC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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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4일 MBC '시골마을 이장우2'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김제에 이어 올해 봄과 여름을 강화에서 지낸 이장우는 매 순간 진정성을 가지고 임했고, 특유의 친화력으로 주민들과 소통하며 시골의 매력을 재조명했다. 강화의 아름다운 풍경, 맛깔난 제철 음식을 보는 재미는 물론, 이장우의 이러한 진심 어린 태도가 프로그램에 감동을 더했다는 평이다. 이장우의 이번 시골살이는 방송 그 이상의 성과를 냈다. 단순히 지역에 머물다 가는 것에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의 삶 속에 깊게 스며들어 함께 어울렸던 과정이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는 결과로 나타난 것이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강화에서의 시간을 마무리하며, 강화의 제철 음식들로 연구한 '보물 레시피'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지역 식당에 이장우표 레시피를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이벤트는 전국에서 찾아온 손님들의 호평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 이날은 이장우를 응원하기 위해 찾아온 주민들에게 그간의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모습도 담겼다. 어르신들과 아쉬운 작별 인사와 함께 그동안 강화에서 쌓은 추억을 돌아보는 장면에서는 함께한 시간과 진심이 고스란히 전해지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이어 강화 시골집에서 마지막으로 써 내려간 일기에 이장우는 '나는 또 어느 지역과 운명적인 만남을 갖게 될까'라고 언급해 자연스럽게 다음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시켰다.

진정성 있는 스토리텔링과 사람 냄새 나는 올 하반기 대표 힐링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시골마을 이장우2'. 11월 조혜원과의 결혼을 앞두고 프로그램 또한 성공적으로 마무리, 겹경사를 맞은 이장우의 새로운 모습에 관심이 쏠린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