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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단독 보도에 난리법석, 손흥민 도망쳐! "차기 사령탑이 이런 감독? 완전 실패한 인물, 최악 결정, 재앙 닥칠 것" 강력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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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LAFC 차기 감독 후보인 마크 도스 산토스를 향한 부정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미국 디 애슬래틱은 5일(한국시각) 단독 보도를 통해 'LAFC 수석 코치 마크 도스 산토스가 2026년부터 구단의 차기 감독을 맡을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고, 상황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전했다'고 밝혔다.

LAFC와 손흥민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감독을 구해야 하는 상황이다. 2022시즌부터 성공적으로 LAFC를 이끌고 있는 스티븐 체룬돌로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독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이미 확정된 사안이다.

체룬돌로 감독의 후임으로 얼마 전까지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스승이었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비롯해 과거 리오넬 메시를 지도했던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 등이 거론됐다. 하지만 LAFC는 체룬돌로 감독이 2022시즌부터 팀을 만족스럽게 이끌고 있기 때문에 내부 승격을 통해서 방향성을 유지하는 쪽으로 고려하는 모양이다. 그런데 반응이 심상치 않다. 도스 산토스 수석코치의 내부 승격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여론이 상당하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달하는 SNS 매체인 MLS 무브는 'LAFC가 만약 도스 산토스를 감독으로 데려온다면, 그건 정말 최악의 결정이다. 그는 밴쿠버 화이트캡스 시절 완전히 실패한 감독이었고, 지금도 1부 리그 팀을 맡을 만한 자격이 있다고 보긴 어렵다. LAFC는 마치 중소 구단처럼 감독 선임을 하고 있다. 만약 이번에 도스 산토스를 데려오면 그건 재앙에 가깝다. LAFC 팬이라면 이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스 산토스 수석코치 내부 승격 소식이 알려진 뒤에 팬들도 "서부 콘퍼런스 구단 팬이라면 반길 소식", "최악의 결정이 될 것"이라는 부정적인 의견을 쏟아내는 중이다. 도스 산토스 감독이 사령탑으로서의 커리어가 아쉽기 때문이었다.

현 LAFC 수석코치인 도스 산토스는 일찍부터 지도자로서로의 길을 걸었다. 캐나다, 브라질에서 코치로 일하다 2014년 캐나다 구단인 오타와 퓨리에서 첫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오타와는 미국 2부 리그격인 북미 축구 리그 소속이었다. 오타와를 리그 결승전으로 이끌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미국 무대에서 여러 구단을 돌아다니면서 감독을 맡은 뒤에 2018년 LAFC에서 수석 코치로 부임했다. LAFC에서 11개월을 보낸 후 2018년 11월 벤쿠버 화이트캡스 사령탑으로 임명된다. 황인범의 스승이기도 했던 도스 산토스 수석코치지만 단 1차례도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하지 못했다. 벤쿠버의 전력이 리그 하위권 수준이 아니었기에 도스 산토스 감독에 대한 의구심이 매우 큰 상태다.

이후 LAFC에서는 체룬돌로 감독을 잘 보좌하고 있지만 수석코치로서의 무게감과 감독으로서의 무게감은 전혀 다르다. 도스 산토스의 내부 승격이 확정된 건 아니지만 이렇게 부정적인 여론이 나온다면 LAFC도 생각이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