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월드컵에서 유니폼 디자인으로 우승을 다툰다면 일본은 몇 위를 차지할까?
일본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유니폼이 또 호평을 받았다. 패션 매거진 'GQ'는 6일(현지시각) 글로벌 스포츠브랜드 '아디다스'가 새로 출시한 유니폼을 순위로 매겼다. '아디다스'는 이날 자사를 스폰서로 둔 아르헨티나,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벨기에, 멕시코, 콜롬비아,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일본 등 23개국의 유니폼을 공개했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 본선에 오른 팀도 있고, 아직 예선에 참가중인 팀, 본선 진출이 좌절된 팀도 있다.
이 매체는 23개팀 유니폼 중 일본 유니폼을 6위에 올려놓았다. '일본 남녀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유니폼은 실패하는 법이 없다. 사무라이 블루여, 영원하라'라고 코멘트를 남겼다. 'GOAT'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디펜딩 챔프' 아르헨티나의 클래식한 줄무늬 유니폼이 1위에 자리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일본 유니폼을 '어게인 1990' 독일 다음인 2위로 뽑았다. 멕시코가 3위, 아르헨티나는 4위다. 아즈텍 달력을 부각한 멕시코의 유니폼도 전반적으로 호평을 받았다.
스포츠 방송 'ESPN'은 일본의 월드컵 유니폼에 평점 8의 고점을 매겼다. '일본은 2026년 월드컵 유니폼으로 또 한 번 홈런을 쳤다. 홈 유니폼은 진한 파란색에 빨간색과 흰색 테두리가 들어가 있으며,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유니폼 중앙을 장식한 강렬한 물결 무늬다. 전 세계 유니폼 수집자들이 탐내는 현대 일본 명작 대열에 합류할 것이 분명하다'라고 밝혔다.
악평도 나왔다. 미국의 멜라니 안지데이 기자는 '디 애슬레틱'을 통해 최고의 유니폼으로 아르헨티나 대표팀, 최악의 유니폼으로 일본 대표팀 유니폼을 각각 골랐다. 그는 일본의 새 유니폼에 대해 "뭔가 마음에 들지 않는데, 왜 그런지 정확히 짚어내기 어렵다. 깔끔하고 클래식한 디자인이라기보단 밋밋한 디자인처럼 느껴진다. 가슴에 있는 '수평선 안개'가 도리어 디자인을 방해하는 것 같다. 일본의 원정 유니폼 디자인이 더 낫기를 바라는 수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한편, '아디다스의 라이벌' 나이키 유니폼을 착용하는 대한민국의 2026년 월드컵 유니폼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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