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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한 니콜라 요키치. 휴식과 트리플 더블 맞교환! 29분만 뛰고 26-9-9. 3쿼터만에 GS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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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니콜라 요키치는 여전히 위력적이었다. 트리플 더블 기회가 있었지만, 휴식을 선택했다.

덴버 너게츠는 8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NBA 정규리그 및 에미리트 NBA컵 서부 컨퍼런스 C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129대104로 완승을 거뒀다.

골든스테이트의 경기력은 심각했다. 지미 버틀러(16득점)와 드레이먼드 그린(17득점)이 있었지만, 경기력은 너무 많이 떨어졌다. 전술의 핵심이자 에이스 스테판 커리가 없었다. 에이스 그래비티를 잃어버린 골든스테이트는 덴버의 수비를 전혀 뚫지 못했다.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가 26득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요키치는 트리플 더블을 달성할 수 있었지만, 4쿼터 요키치는 휴식을 취했다.

요키치는 올 시즌 8경기에서 무려 6차례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직전 마이애미전에서는 33득점, 15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은 단지 28분만을 소화하면서 휴식과 트리플 더블을 맞바꿨다.

초반부터 덴버는 골든스테이트를 압도했다. 커리가 없는 골든스테이트의 공격은 덴버의 수비를 전혀 뚫지 못했다.

전술적 수비를 했다. 코트를 좁히면서 그린에게 극단적 새깅 디펜스로 슛을 강요했다. 주포 역할을 해줘야 할 버틀러는 외곽슛이 전혀 말을 듣지 않았다.

결국 1쿼터 11점 차로 리드한 덴버는 요키치 뿐만 아니라 자말 머레이의 슛까지 터지면서 10점 차 이상의 안정적 리드를 유지했다.

골든스테이트 약속의 3쿼터는 없었다. 오히려 경기가 '터졌다'.

커리가 없는 골든스테이트는 해법을 전혀 찾지 못했다. 3쿼터 22점 차까지 스코어가 벌어졌다. 결국 덴버는 4쿼터 백업 멤버들을 대거 투입하는 여유를 부렸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