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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만삭 예비아내, "아이 목덜미에 탯줄 감겨"...막달 이상 소견에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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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가수 이민우와 예비신부가 출산을 한 달 남기고 아기에게 이상 소견이 있다는 말을 들어 긴장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살림남'에서는 아빠가 되기 위해 한 걸음씩 준비해 가는 이민우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민우는 "얼마 전에 정밀 검사를 받았는데 탯줄 위치가 정상적이지 않다는 소견과 검사를 다시 받아보자는 말을 들었다"며 오늘이 재검 날이라고 설명했다.

무거운 마음으로 산부인과에 진료 접수를 한 두 사람. 예비 아내는 숨을 취기도 힘들어 했다.

초음파를 본 전문의는 "지난주랑 비슷한 상황인데 태아의 크기가 너무 작지 않은지 보겠다. 평균 태아보다 조금 작아서 정상이라 보시면 된다"라 진단했다.

아이는 현재 잘 크고 있다고. 우렁찬 아이의 심장 소리를 들은 이민우는 울컥해 입을 틀어막았다.

또 전문의는 태반변연부 부착을 걱정했다. 아이 목덜미에 탯줄을 감고 있는 상황. 초음파 상에서는 "탯줄 부분이 0cm가 정상 수치인데 현재 2.15cm다. 전체 산모의 7~9%가 발생하는 일"이라 했다.

진료를 마친 후 이민우는 깜짝 놀랐다. 아직 예비 아내는 건강보험 대상자가 아니어서 우리나라 산모의 10배에 달하는 병원비가 나온 것. 혼인신고도 이미 다 마쳤지만 6개월의 체류기간이 필요했다.

이후 어린시절을 함께 해주지 못한 딸에게 미안했던 이민우는 아이 몰래 통장을 만들어 아빠의 사랑을 전하는 편지가 되길 바랐다.

이민우는 "신화 이민우에서 점점 아빠, 남편, 가장의 모습으로 저의 모습들이 변하고 있구나 느낀다. 다음달에 뱃속에 있는 제 아이 양양이가 태어나면 저도 다시 태어나는 기분일 것 같다"라며 곧 만날 아기를 기대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