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이강인의 파리생제르망(PSG)에서 100경기 출전이 임박했다. 현 시점 이강인은 PSG에서 가장 주목 받는 선수다. 자신의 100경기를 완벽하게 치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8일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의 PSG 내 중요성을 언급하며, 그가 오는 10일 열리는 프랑스 리그1 12라운드 리옹전에서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강인은 현재까지 PSG에서 모든 대회를 통틀어 99경기에 출전해 13골 12도움을 기록 중이다.
2023년에 PSG로 이적한 이강인은 로테이션 멤버임에도 여러 차례 결정적인 활약을 보여왔다. 이번 시즌 부상 선수들의 공백을 메워주고 있어 엔리케 감독 입장에서는 기특할 수밖에 없다.
엔리케 감독은 "최고 수준의 팀에는 매우 중요한 선수들이 많다. 곤살루 하무스가 최근 100번째 경기를 치렀다. 이강인도 리옹전에서 그걸 해낼 수 있다"라며 "정말 멋진 기록이다. 그가 팀 내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또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은 여전히 발전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고, 우리는 그와 함께하고 있어 매우 행복하다"라며 "그가 PSG에서 100경기 고지를 넘는 모습을 보게 돼 기쁘다"라고 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공격과 미드필드 진영에서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교체 출전할 때마다 팬들의 눈에 띄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부상자들이 속출하면서 그 존재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매체는 "이강인은 감독과 팬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폭발적인 성장을 보여줄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팬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일부 팬들은 루이스 엔리케 체제 아래에서 이강인이 반드시 주전으로 도약할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영국 트리뷰나에 따르면 한 팬은 "이강인이 경기장에 들어오면 단 한 번도 실망하게 한 적이 없다"라며 "그는 온몸을 던져서 뛰고, 경기의 중심이 되고 있다"라고 극찬했다.
또다른 팬은 "이강인은 경기 후반에 들어와서 수비 라인을 깊게 내리는 팀들을 상대로 뛸 때, 좁은 공간에서 정말 잘한다"라고 평가했다.
최근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이강인이다. 무엇보다 프랑스 현지에서도 이강인에 대한 평가가 좋아지고 있다. PSG에서 치르는 100번째 경기에서 이강인이 최고의 활약을 또다시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는 커지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