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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살림남'에는 '열정 만수르' 유노윤호와 '믿고 듣는 실력파 아이돌' 아이들의 미연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솔로 데뷔 이후 첫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 데뷔 23년 차 유노윤호는 신곡 'Stretch' 무대를 선보이며 오프닝을 화려하게 장식해 존재감을 과시했고, MC 이요원을 향해 "요정 같다"고 말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에 은지원은 "선덕여왕에서 이제는 다산 여왕"이라며 너스레를 떨어 이요원을 당황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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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들은 은지원은 "가수들이 특히 그렇다. 공연이 끝나고 스태프들이 무대를 해체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 허무하다. 그래서 그 장면을 한 시간 동안 본 적이 있다"며 깊이 공감했다. 유노윤호 또한 "저도 비슷하다. 그래서 그걸 운동으로 푼다. 공복 유산소를 추천한다"며 열정맨다운 면모를 보였고, 이를 들은 은지원과 박서진은 특유의 센스로 "배도 고픈데 유산소까지 하는 건 거의 들개의 삶이다"라고 받아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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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남매는 댄스 스포츠 전용 의상을 갖춰 입고 등장했다. 화려하고 과감한 스타일의 의상을 입은 두 사람은 서로를 보며 "제3의 눈이 보는 것 같다", "오골계 같다"며 거침없는 티키타카로 웃음을 자아냈다. 난생 처음 시스루룩에 도전한 서진은 "상의가 팬티와 연결돼 있다"며 생경했던 소감을 전했고, 이를 본 유노윤호는 "나는 저 의상을 입고 춤은 안되겠다"며 과거 무대에서 바지가 찢어졌던 일화를 회상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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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레슨에서는 박서진과 효정의 몸 개그가 폭발했다. 박서진은 효정의 손을 잡고 돌리다 제때 안지 못했고, 그대로 '패대기 엔딩'을 만들어내며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레슨을 마친 박서진은 "우울하게 있는 것보다 뭐라도 하는 게 정말 괜찮았던 것 같다. 우울함도 잊게 됐다"고 털어놨고, 효정은 "오빠가 즐기더라. 옷을 갖춰 입고 하는데 표정이 달라지고 텐션도 업됐더라. 오빠가 즐거우면 저도 즐겁다"고 말하며, 티격태격 속에서도 서로를 챙기는 남매 케미를 보여줬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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