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자비 시몬스에 대한 혹평이 끊이질 않고 있다. 그만큼 토트넘에서 7번에 대한 기대는 크다.
영국 스퍼스웹은 9일(한국시각) "네덜란드의 한 축구 평론가가 토트넘의 자비 시몬스에 대해 혹평을 내놓았다"라며 "토트넘 홋스퍼는 아직 시몬스가 RB 라이프치히에서 이적해 온 이후 완전히 기량을 폭발시키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시몬스는 잠재력을 보여주는 순간들이 몇 차례 있었지만, 그런 장면들은 기복 있는 경기력에 가려져 왔다. 22세의 시몬스는 5100만 파운드(약 860억원)의 이적료로 합류한 이후 2개의 어시스트만을 기록했고, 아직 토트넘 입단 후 첫 골을 넣지 못했다. 기술적으로 매우 뛰어난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프리미어리그 적응은 많은 이들이 기대했던 만큼 순조롭지 못했다.
네덜란드의 유명 평론가 요한 데르크센은 시몬스를 향해 거듭 비판을 이어가며 그의 피지컬 부족을 문제 삼았다. 데르크센은 "시몬스는 신체적으로 무능하다. 영국 선수들은 모두 발재간이 좋고 축구 실력도 있지만, 거기에 더해 신체적인 힘이 필요하다"라며 "그러나 시몬스는 그런 거친 경기 흐름 속에서 완전히 길을 잃고 있다. 신체적으로 무능하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프리미어리그의 강한 피지컬과 높은 경기 강도는 여전히 시몬스가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이다. 그는 종종 거친 몸싸움을 버텨내지 못하고, 압박 상황에서 버티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매체는 "리그는 냉혹하며, 기술적으로 재능 있는 시몬스조차도 그 안에서 자신의 기량을 온전히 발휘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시몬스는 최근 코펜하겐을 상대한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되며 잠재력을 보여줬다"라고 했다. 이어 "그러나 그 활약은 이어진 리그 경기, 즉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는 이어지지 못했다. 그는 또다시 경기의 템포와 피지컬에 고전하며 어려움을 겪었다"라고 덧붙였다.
시몬스는 기술적 재능을 지녔음에도 피지컬적인 능력의 부족으로 프리미어리그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가 에이스 등번호 7번의 무게에 걸맞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커지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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