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가수 김송이 남편 강원래의 25년 전 사고를 회상했다.
9일 김송은 자신의 SNS에 "2000년 11월 9일, 남편이 사고 난 지 25년 되는 주일.
선이 아빠, 주일 아침 함께 예배 자리에 와줘서 고마워~ 살다 보니 살아지지~"라는 글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 속 김송과 강원래는 함께 예배당 좌석에 앉아 밝은 미소를 지었다.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서로의 곁을 지키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김송은 이어 "살다 보니 결기 10주년 날 선이도 주셨지~"라며 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함께 전했다.
강원래는 2000년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되는 큰 부상을 입었지만, 김송은 그의 곁을 묵묵히 지켜왔다.
두 사람은 지난 세월을 믿음으로 이겨내며 연예계 대표 '믿음의 부부'로 손꼽힌다.
누리꾼들은 "진짜 사랑의 힘", "25년을 함께 걸어온 부부의 이야기라 울컥했다", "믿음으로 사는 모습이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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