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실내=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선수들이 잘하는 것이다."
전희철 서울 SK 감독의 말이다.
서울 SK는 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75대67로 승리했다. SK(7승7패)는 시즌 첫 3연승을 달리며 '5할 승률'에 복귀했다.
경기 뒤 전 감독은 "선수들이 경기 들어가기 전에 얘기한 부분을 1쿼터부터 의욕이 넘치게 해줬다. 감독으로서 그런 부분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후반에 좋지 않은 타이밍도 있었고 밀리는 모습도 있었다. 하지만 타임타임 잘 해줬다. 최원혁이 리바운드 8개를 잡았다. 선수들이 리바운드에서 지지 않으려는 모습을 잘 보여줬다. 1쿼터에 우리가 많은 득점하면서 리드를 잡아서 편하게 된 것 같다. 1쿼터는 공수가 잘 된 경기였다. 1쿼터 리드를 잡은 것이 그 점수 차를 유지하면서 승리한 것 같다"고 말했다.
SK는 최근 1쿼터 흐름이 좋다. 전 감독은 "선수들이 잘하는 것이다. 준비를 똑같이 한다. 상대성을 잘 준비해야 한다. 최근 경기에서 1쿼터 스타트를 잘해주는 것은 수비 집중력인 것 같다. 자연스레 속공도 나오는 것 같다. 안영준이 합류한 뒤 그런 모습이 더욱 활발한 것 같다. 전체적으로 최근 경기는 집중력이 정말 좋은 것 같다. 수비에서 약속한 부분을 잘 지켜주고 있다. 선순환이 되는 느낌"이라며 "이기면 선수가 잘한 것, 지면 감독 탓이다. 인정한다. 선순환 되는 구조를 느낀다. 어떤 집중력을 갖고 해야하는지 느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32득점-12리바운드를 기록한 워니에 대해 "분명 1라운드에서 했던 플레이보다 적극성도 더 좋아졌다. 수비 동작, 공격에서 자신이 가지고 가야 할 장점 등이 그렇다. 1라운드 때는 워니답지 않다는 말이 있었다. 부상 이후 자신의 모습을 다시 보이는 것 같다. 공격도 공격이지만 수비에서 같이 하는 모습이 눈에 많이 보인다. 그런 부분을 반갑게 생각한다. 워니가 팀이 하는 것을 보면서 바뀐 게 맞는 것 같다. 자신이 (부상으로) 빠진 세 경기에서 먼로와 다른 선수들이 보인 모습을 봤다. 열심히 하고 유기적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2연패한 김효범 삼성 감독은 "백투백(연이은 경기) 여파가 있었던 것 같다. 잘 쉬고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고 말하고 인터뷰를 마쳤다.
잠실실내=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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