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현아가 공연 중 실신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현아는 10일 자신의 계정에 "정말 정말 미안해요. 그전 공연 이후 짧은 기간이었지만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었는데 프로답지 못 했던 것만 같고 사실은 나도 아무 기억이 안 나서 계속 이래 저래 생각하다가 꼭 얘기해 주고 싶었어요"라고 밝혔다.
그는 "다들 돈 주고 보러 온 무대였을 것인데 미안하고 또 정말이지 미안해. 앞으로 더 더 체력도 키워보고 꾸준히 열심히 할게. 모든 게 내 뜻대로라면 너무도 좋겠지만 내가 노력해 볼게. 오늘 아주 어릴 때부터 지금껏 모자란 나를 추앙해 주며 아껴주고 사랑해 줘서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어. 그리고 나 정말 괜찮아!?내 걱정은 하지 마!?모두에게 좋은 밤이기를"이라고 전했다.
현아는 9일 홍콩 마카오 아웃도어 퍼포먼스 베뉴에서 열린 '워터밤 2025 마카오'에서 히트곡 '버블팝'을 부르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실신한 이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극단적 다이어트 부작용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현아는 지난달 3일 다이어트를 선언한지 한달 만에 10kg 감량에 성공했다. 그는 "50 끝에서 앞자리 바꾸기까지 참 힘들다. 아직 멀었구나. 그동안 얼마나 먹었던 거니 김현아"라며 49kg 체중계 인증샷을 공개했다.
그러나 현아는 미주신경성 실신 등 건강상의 문제를 갖고 있다. 그는 과거 한 웹 예능에서도 "몸무게가 45kg 이하로 떨어지면 체력이 떨어져 쓰러진다"고 고백했다. 실제로 2020년에는 미주신경성 실신 등으로 신곡 발표 일정을 연기하기도 했다.
그런 만큼 이번 사태는 극단적 다이어트 부작용 때문에 벌어진 안타까운 사건이라는 의견이 많다. 팬들은 '살 쪄도 보기 좋다',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며 현아의 쾌유를 기원했다.
현아는 지난해 10월 가수 용준형과 결혼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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