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스포츠 아나운서 곽민선이 축구선수 송민규와 결혼 소감을 전했다.
곽민선은 9일 자신의 SNS에 "2025 K리그1 전북 현대 우승과 함께 시집갑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전북 현대 모터스 송민규 선수가 그라운드 위에서 무릎을 꿇고 K리그1 우승 트로피를 곽민선에게 건네는 감동적인 순간이 담겼다.
그는 "제가 작년부터 응원해 주고 싶었던 게 '위닝 멘탈리티'였고 그 바람을 담아 지난 5월 깜짝 프러포즈 세리머니에 대한 답을 하였다. 골이 아닌 우승 정도면 승낙하겠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 승리 끝에 우승까지 하게 될 줄 몰랐다"면서 전북 현대의 우승을 축하했다.
이어 "이런 사연으로 시상식이 끝난 후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에 저도 감히 트로피를 마주할 수 있었고, K리그 통산 최초 10번째 우승이라는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순간을 함께했다. 영광스럽다. 모두들 고생 많으셨습니다"라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이에 송민규 또한 댓글을 통해 "함께 해줘서 고마워"라며 애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더했다.
전북 현대 모터스의 공격수로 활약 중인 송민규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 일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축구 인생의 정점을 찍었다. '예비 신부' 곽민선은 스포츠와 e스포츠를 넘나들며 활약 중인 아나운서로, 팬들 사이에서는 '축구 여신'으로 불린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송민규의 SNS 메시지로 시작됐다. 곽민선은 과거 한 방송에서 "민규 씨가 당시 21살이라 너무 어리기도 했고 처음엔 동생처럼만 생각했다. 그런데 사석에서 만나보니 생각보다 스윗하더라"며 웃으며 인연의 시작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송민규는 올해 5월 K리그 경기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로 깜짝 프러포즈를 전 국민에게 생중계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리고 약 반년 후, 우승 트로피와 함께 진짜 프러포즈를 완성하며 드라마보다 더 로맨틱한 결실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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