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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을 비롯한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두 선수는 도박사들에게 돈을 받고 경기 중 특정 투구의 구속을 더 끌어올리거나 떨어뜨리는 식으로 승부 조작에 가담했다. 또 스트라이크존 밖으로 일부러 던져 베팅 승률을 높이도록 했다. 클라세는 자신을 대신해 베팅할 곳으로 돈을 보낸 혐의까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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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티스는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보스턴 로건국제공항에서 미국 연방수사국(FBI)에 체포됐고, 11일 보스턴 연방법원에 출두해 보석금 50만 달러(약 7억원)를 내기로 하고 풀려났다. 클라세는 현재 고향인 도미니카공화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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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애슬레틱은 '클라세는 2023년 5월쯤부터 문제 행위를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고, 오티스는 올 시즌 초반부터 승부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사기 공모, 자금세탁 공모, 스포츠 경기 결과 조작 공모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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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애슬레틱은 '유죄가 인정되면 두 투수는 감옥에서 최장 65년을 보내야 한다. 불법이기도 하지만, 엄청나게 어리석은 도박이었다. 클라세는 2026년 연봉 640만 달러(약 93억원), 오티스는 올해 연봉 78만2600달러(약 11억원)에서 중재 전 인상된 금액을 받을 예정이었다. 두 선수가 승부조작으로 총 얼마를 벌었을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베팅으로 얻은 것으로 알려진 46만 달러(약 6억원)보다는 확실히 적은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클라세는 승부조작보다도 추후 FA로 더 엄청난 계약을 할 잠재력이 충분했음에도 어리석은 판단을 한 것.
미국에서는 스포츠도박이 합법이지만,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리그 구성원들의 베팅 행위는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규약 21조에 따르면 선수, 심판, 구단 및 메이저리그 관계자가 소속팀 경기에 돈을 걸면 영구 실격된다. 다른 팀 경기에 베팅해도 1년 자격 정지 징계를 받는다.
클라세 사건에 충격을 받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1일 "투구별 베팅 최고액을 200달러(약 29만원)로 제한하고, 복합 베팅에서도 이를 제외하기로 했다. 공인 베팅 업체들과 합의한 내용"이라고 발표했다.
김민경 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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