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택배용 가명이름 박지원 쓰고 있다."
르세라핌 카즈하가 1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웹예능 '살롱드립'의 '11월 11일이다 소원 빌어 | EP. 114 르세라핌 허윤진 카즈하 | 살롱드립'라는 제목의 영상에 출연했다.
영상에서 MC 장도연은 "카즈하는 연습생으로 처음 한국에 온 거냐"고 묻자, 카즈하는 "그렇다. 인생 처음으로 한국에 왔다"고 답했다.
카즈하는 "원래 K드라마나 K팝을 정말 좋아했다. 한국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 '한국에 가면 드라마 같은 일이 생기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했다"며 "로맨스 장르를 특히 좋아한다. 인생 처음 본 한국 드라마가 '태양의 후예'였다"고 밝혔다.
이에 장도연이 "다 송혜교나 김지원처럼 생겼다고 생각하면 큰일이다"고 농담하자, 카즈하는 "그래서 택배용 가명이 지원이다. 송혜교, 김지원을 너무 좋아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카즈하는 팬들이 붙여준 별명 '강주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데뷔 초반 팬들이 한국 이름으로 강주하라고 불러줬다. 그래서 택배 시킬 때도 강주하로 했다"며 "요즘은 너무 알려져서 알아볼까 봐 박지원으로 바꿨다. 지원이라는 이름이 너무 예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K드라마 속 주인공처럼 길을 걷다 누군가와 부딪히면 배경음악이 깔리고, 슬로우모션이 걸릴 줄 알았다"고 귀여운 상상을 덧붙이며 "블랙핑크를 좋아해서 아버지와 공연을 직접 보러 간 적도 있다"고 밝히며, 어린 시절부터 K컬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카즈하는 일본 출신으로, 발레 전공생에서 아이돌로 전향하며 르세라핌 멤버로 데뷔했다. 그는 "가수가 되기로 결심했을 때 부모님과 계약서를 쓰고 허락을 받았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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