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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최전방'은 항상 최대 관심사다. 손흥민이 소속팀 LA FC 최전방에서 활약하며 경쟁에 더 열이 오른 상태다. 유럽 정상급 골결정력과 속도를 갖춘 손흥민이지만, 대표팀 원톱의 무게는 달랐다. 10월 브라질과 파라과이를 상대로 고전했다. 오현규는 빈틈을 노렸다. 침투와 문전에서의 번뜩임이 돋보였다. 빈자리가 있었다. 높이를 채워줄 공격수가 부족했다. 오세훈(마치다) 주민규(대전하나)가 홍 감독을 만족시키지 못했다. 10월에는 장신 공격수가 아예 명단에서 사라졌다. 그리고 11월, 조규성이 돌아왔다.
컨디션에 대한 걱정이 따랐다. 1년의 공백기, 다행히 소속팀에서는 순탄하게 경기에 적응했다. 하지만 대표팀은 다른 차원의 문제다. 긴 비행시간, 동료들과 짧은 훈련 기간, 새로운 전술 적응 등 여러 조건이 따라붙었다. 홍 감독은 조규성의 어깨에 놓인 짐을 덜어줬다. 그는 "이번엔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당장 잘 하는 것보다, 잘 보내는 것이 중요한 시기임을 강조했다.
앞으로 보여줄 강점이 더 많다. 월드컵에서도 헤더로 멀티골을 넣을 만큼 높이가 뛰어난 선수다. 선발 혹은 교체 출전 시에도 조규성의 머리는 세트피스 등의 상황에서 중요한 무기가 될 수 있다. 제공권에 국한되지 않는다. 전방부터 중앙까지 왕성한 활동량으로 수비와 중원을 압박하는 선수다. 단단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상대 중앙 수비의 견제를 버텨내고, 공간을 만들어 연계할 수 있는 능력도 갖췄다. 유럽 무대에서 갈고 닦은 피지컬은 쇠처럼 단단해졌다. 속도가 핵심인 손흥민, 오현규와는 다르다. 한국의 강점인 2선을 돋보이게 해줄 수 있는 공격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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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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