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황희찬에게는 다소 불운한 소식이다.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곤살루 가르시아 영입을 노린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17일(한국시각) "울버햄튼과 선덜랜드가 프리미어리그 시즌 초반 상반된 출발을 보였지만, 1월 이적시장을 앞두고 스쿼드 강화를 위해 동일한 선수를 노리며 경쟁에 나설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 경쟁에서는 선덜랜드가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선덜랜드는 현재 리그 순위 4위에 올라 있다. 1월 영입은 선덜랜드가 이번 시즌을 상위권에서 마무리할 가능성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 반면 울버햄튼은 11경기에서 승점을 단 2점만 획득하며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2부리그인 챔피언십 강등을 피하기 위해 새로운 에이스가 절실한 상황이다.
매체는 "두 클럽 모두 스트라이커 보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같은 선수를 목표로 삼고 있다는 점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울버햄튼과 선덜랜드가 동시에 노리는 레알의 가르시아는 중앙과 측면 공격수로 뛸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즉 울버햄튼에서 뛰고 있는 한국 국가대표 황희찬의 주전 자리를 빼앗을 수도 있다는 소리다.
더구나 울버햄튼은 최근 롭 에드워즈를 감독으로 선임했다. 새로운 감독이 오자마자 공격수 이적설이 터지면서 황희찬에게 상황은 좋지 않다. 기존의 공격수들이 제역할을 못하면서 팀의 성적이 바닥을 기고 있기 때문이다.
가르시아는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고, 이러한 상황에서 더 많은 성장 기회를 위해 1월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고려할 가능성이 있다.
일각에서는 울버햄튼과 선덜랜드는 가르시아 영입을 위해 각각 2000만 유로(약 340억원)를 지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르시아는 지난 2025 FIFA 클럽 월드컵에서 4골을 기록하며 주목 받았다. 다만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서 킬리안 음바페와 엔드릭 때문에 후순위에 놓여있다.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가 이 유망한 공격수의 이적을 허용할지, 또 허용한다면 그가 선덜랜드와 울버햄튼 중 어느 팀으로 향할지는 지켜봐야 한다"라며 "하지만 두 클럽 모두 그에게 꾸준한 출전 시간을 보장할 수 있는 팀이며, 이는 그의 나이를 고려할 때 중요한 요소다"라고 주장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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