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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병원 신원철 교수, 대한신경과학회 'JCN 논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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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이우인) 신경과 신원철 교수가 지난 8일 열린 대한신경과학회 학술대회에서 'JCN 논문상'을 수상했다. 'JCN 논문상'은 SCIE 국제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Neurology(JCN) 에 게재된 논문 중 최근 2년간 SCI·SCIE 저널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을 선정해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수상 논문은 'Efficacy and Safety of Low-Dose Gamma-Aminobutyric Acid From Unpolished Rice Germ as a Health Functional Food for Promoting Sleep'으로, 저용량 천연 GABA(감마아미노부티르산)의 수면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한 연구다. 연구팀은 쌀겨에서 추출한 자연 유래 GABA 75mg이 불면증 환자의 잠드는 시간(수면 잠복기) 감소, 깊은 수면(N3) 증가, 각성지수 감소 등 유의한 변화를 보인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부작용 없이 사용 가능한 안전한 수면 보조 소재임을 입증했다.

신원철 교수는 "수면 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대안을 제시하고자 연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수면의학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원철 교수는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임상강사와 미국 샌디에이고주립대학교 수면센터 방문연구원을 역임했다. 현재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경과에서 수면장애와 뇌전증, 경련성질환 분야를 중심으로 진료와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대한수면연구학회 회장, 대한신경과학회 학술위원, 대한수면학회 연구이사, 대한뇌전증학회 사회위원회 위원장 등 여러 학회에서 활발한 학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풍부한 임상 경험과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수면의학 및 신경과학 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