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FA 외야수 박해민이 이제 본격적인 협상 테이블을 차릴 것으로 보인다. 복수 팀이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NC 다이노스는 가능성을 전면 부인했다.
일본 도쿄돔에서 야구 대표팀 평가전 2경기를 모두 마친 박해민은 17일 동료들과 함께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박해민은 올 시즌을 마친 후 FA 자격을 취득했고, 이제 협상 테이블에 나선다.
원 소속팀인 LG 트윈스는 물론이고, 타 구단 중에서도 박해민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팀들이 있다. 다들 '오버페이'에 대해 경계하면서도, 30대 중반의 나이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넓은 수비 범위와 빠른 발을 자랑하는 박해민의 가치 평가에 나섰다.
아직까지는 협상에 진전은 없다. 왜냐하면, 박해민은 현재 소속 에이전시가 없는 상황이다. 에이전트 없이 본인이 직접 FA 협상을 하고, 계약에 관한 내용도 직접 챙길 것으로 보인다. 한국시리즈가 끝난 직후 곧바로 대표팀에 소집된 박해민은 소집 기간 동안 대표팀에 집중하기 위해, FA 관련한 구체적 논의나 이야기는 나누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NC가 박해민 영입의 '다크호스'라는 이야기가 최근 나오기 시작했다. 박해민 영입전에 뛰어든 의외의 팀이 있는데, 그 팀이 바로 NC라는 이야기였다.
하지만 NC 구단은 난색을 표했다. NC 구단 관계자는 "저희는 여러 차례 밝혔듯이, 올해도 외부 FA 영입은 없이 내부 유망주 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좋은 유망주들을 키워내는 게 우선"이라면서 "박해민 선수 영입전에 뛰어들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박해민이 필요 없는 선수라는 게 아니라, 외부 대형 FA 영입 계획이 없는 상황에서 자칫 오해를 받을 수도 있는만큼 단호히 선을 긋는 모습이었다.
다만, NC는 유일한 내부 FA인 외야수 최원준과의 협상을 곧 시작할 예정이다. 아직 만나지는 않았지만 에이전트를 통해 계속 연락을 주고받고 있었다. NC 관계자는 "최원준 측과 연락을 해오고 있었고, 조만간 만나기로 했다. 만나서 선수 생각과 이야기를 들어볼 것"이라고 밝혔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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