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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만찢엘' 비주얼과 날카로운 직관, 세심한 관찰력으로 독보적인 '엘(L)'을 완성한 김성철이 돌아왔다. 올 상반기 성황리에 막을 내린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에서 '지킬/하이드' 역을 소화하며 선과 악이라는 이중성을 탁월하게 표현하여 현현한 존재감으로 차세대 뮤지컬 스타의 위상을 확고히 다졌다. 이전 시즌, '데스노트 신드롬'을 주도하며 무대를 장악했던 그는 유니크한 비주얼과 캐릭터의 구부정한 시그니처 자세 등 인물의 습관까지 세밀하게 담아낸 남다른 표현력과 에너지 넘치는 가창력으로 눈과 귀를 짜릿하게 만들며 관객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이끌었다. 다시 돌아오는 무대에서도 치열하게 얽히는 두뇌 싸움 속 강렬한 존재감으로 관객들을 전율과 감탄의 순간으로 이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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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는 내년 5월 10일까지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김성철은 1월 6일, 규현은 1월 27일에 첫 무대에 오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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