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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은 이날 스리백을 다시 꺼내들었다. 3-4-2-1 포메이션이다. 볼리비아전 이후 예고한대로 원톱에는 오현규(헹크)가 포진했다. 좌우 측면에는 손흥민(LA FC)과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위치했다. 손흥민은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측면에서 선발로 나서 공격을 이끈다. 미드필드에는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권혁규(낭트) 설영우(즈베즈다)가 늘어섰다. 스리백에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박진섭(전북) 조유민(샤르자)이 호흡한다. 골문은 송범근(전북)이 지켰다.
홍 감독은 포백, 스리백의 구분보다 전술에서 해내는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스리백, 포백 등을 이야기하지만, 거기에서의 역할들을 해내면서 뭔가 느끼고, 협력할 수 있는 상황을 전체적으로 보고자 한다"고 했다. 볼리비아전에서 포백이 증명의 시간을 보냈다면, 스리백은 다시 실험의 시간이었다. 김민재를 좌측에 위치시키고, 중앙에 박진섭, 우측에 조유민까지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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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섭의 능력은 이미 K리그1에서도 충분히 증면된 바 있다. 올 시즌 K리그1 우승팀인 전북현대의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이미 MVP 후보로도 꼽히고 있다. 중원에서 안정적이고 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와 수비진 리더십은 이미 리그에서도 선보였던 부분이다. 기존까지 홍명보호에서 크게 기회를 받지 못했던 박진섭은 스리백의 중심으로서 지난 파라과이전부터 활약을 보여준 후 이번 가나전까지 활약을 이어가며 월드컵으로 향하는 가능성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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