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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환자가 대부분이지만 최근엔 식생활 습관, 스트레스, 운동 부족 등의 이유로 젊은 뇌졸중 환자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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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기관을 찾은 뇌졸중 환자는 총 65만 327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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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준 연령대별로 보면 70대가 30.1%로 가장 많았고 60대(27.5%), 80세 이상(27.3%), 50대(13.4%), 40대(4.5%), 30대(1.2%) 등의 순이었다. 계절별로는 11~1월 겨울철에 환자 수가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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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든타임' 확보해야 후유증 최소화…전조증상 미리 체크
뇌졸중은 예고 없이 갑자기 찾아오는 질환이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전조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대표적인 증상은 ▲한쪽 얼굴이 처지거나 팔·다리에 힘이 빠지는 '편측 마비' ▲발음이 어눌해지거나 말이 잘 나오지 않는 '언어 장애' ▲한쪽 시야가 가려지거나 물체가 겹쳐 보이는 '시야 이상' ▲번개가 치는 듯한 경험해 보지 못한 '극심한 두통' ▲중심을 잡기 어렵고 비틀거리게 되는 갑작스러운 '균형 장애·어지럼증' 등이 있다.
이 중 하나라도 나타난다면 지체 없이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이영배 교수는 "뇌졸중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골든타임' 확보이며, 빠른 치료일수록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회복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비만·스트레스·만성질환 증가에 젊은 환자 꾸준히 늘어
현재 뇌졸중 환자의 대부분은 60대 이상 노인층이다. 고령화가 이어지면서 노인 환자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엔 30~50대 비교적 젊은 환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
현대인의 생활패턴 변화로 인한 생활습관병의 조기 발병이 원인으로 꼽힌다.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과 같은 만성질환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다 비만, 대사증후군의 폭발적 증가가 더해지면서 뇌혈관 손상이 더 이른 시기에 시작되고 있다.
잦은 야근, 극심한 스트레스, 만성적 수면 부족, 흡연 및 과음 등 불규칙한 생활습관도 뇌졸중 발생 연령을 낮추고 있다.
◇혈압 안정적 유지하고 식습관·생활습관 개선 필요
뇌졸중은 치료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예방이 훨씬 효과적이다.
전체 뇌졸중의 약 80%는 생활습관 조절만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먼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을 가진 사람은 약을 꾸준히 복용하고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관리해야 한다. 혈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뇌졸중 위험은 크게 감소한다.
이영배 교수는 "약을 복용하면 큰일 나는 줄 알고, 무조건 '화학성분이 체내에 쌓이고 내성이 생긴다', '한 번 복용하면 평생 먹어야 한다' 등의 비과학적인 생각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식습관 측면에서는 염분 섭취를 줄이고, 생선, 두부, 콩류, 채소 등 건강한 단백질과 식이섬유 중심의 식단이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녹황색 채소(브로콜리, 시금치, 당근) 및 잎채소는 종이컵 기준 하루 3~4컵, 과일 1.5~2컵, 통곡물(현미·귀리·통밀) 1.5~2컵, 콩·두부 1컵, 닭가슴살 1컵, 견과류(아몬드·호두·땅콩) 한 줌, 기름(올리브유·들기름) 2큰술 등이 권장되며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연어·고등어·참치)은 주 3회 0.5컵씩 섭취하면 좋다
운동은 무리한 고강도 운동보다는 주 5회, 하루 30분 이상 꾸준한 유산소 운동이 가장 효과적이다. 다만 겨울철에는 야외 운동보다는 실내 운동을, 아침 일찍 보다는 기온이 오른 낮 시간대에 하는 것이 체온의 급격한 변화를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금연 및 금주, 적정 체중 유지 등도 실천해야 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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