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개그맨 박명수의 아내이자 의사인 한수민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새 병원을 개원했다.
한수민은 19일 SNS에 "풍선 이쁘다"라는 글과 함께 병원 외부 전경을 공개했다.
한수민은 11월 압구정동에 가정의학과 의원을 새로 열었다. 새 병원은 기능의학과 비만클리닉 등을 중심으로 진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압구정 개원 소식은 한수민이 여러 부동산 투자로 이름을 알린 행보와 함께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한수민은 이른바 '스타벅스 재테크'로 큰 수익을 얻은 재테크의 여왕이기 때문. 특히 한수민은 노후 건물을 매입해 리모델링한 뒤 해당 건물에 스타벅스를 입점시키는 방식으로 큰 수익을 얻어왔다.
한수민은 지난 2011년 10월 서울 성북구 동선동 소재 4층짜리 구축 건물을 29억 원에 매입, 이후 리모델링해 전 층에 스타벅스를 입점시켰다. 이후 2014년 46억 6000만원에 건물을 매각, 17억 6000만 원의 시세차익을 거뒀다.
이후 2014년 10월에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함지박사거리 인근 건물을 89억 원에 매입 한 뒤 지상 5층 규모의 신축 건물을 지었다. 해당 건물 역시 스타벅스, 병원 등이 입점했으며 한수민은 2019년 173억 5000만 원에 건물을 매각해 약 63억 원의 시세차익을 거뒀다.
또 지난 2021년 7월 스타벅스가 입주해있던 서울 마포구 서교동 건물을 137억 원에 매입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2023년 10월 준공 후 디저트 카페와 엔터테인먼트사 등이 입주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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