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이돌아이'에서 최수영과 김재영이 아찔한 무죄 입증 로맨스를 펼친다. 제작진은 19일 첫 티저 포스터와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아이돌아이'는 스타 변호사 맹세나 최수영이 살인 용의자로 몰린 '최애' 아이돌 도라익 김재영의 사건을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법정 로맨스를 그린다. 팬심을 숨긴 채 진실을 좇아야 하는 변호사와, 인기 정점에서 한순간에 추락한 아이돌의 예측불가 서사가 관전 포인트다.
연출은 '사랑이라 말해요'의 이광영 감독이 맡고, 대본은 김다린 작가가 집필한다. '빅마우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시그널' 등을 탄생시킨 에이스토리가 제작을 담당해 완성도에 대한 기대도 높다. 최수영과 김재영의 신선한 조합 역시 드라마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긴장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화려했던 아이돌 도라익의 전광판 위로 붉은 흔적이 번져 있고, 그 앞에 선 변호사 맹세나가 굳은 표정으로 포즈를 취한다. 손에 들려 있는 포스트잇은 11년차 덕후의 흔적을 드러내고 '살인 미소의 내 최애, 살인 사건 용의자가 되다'라는 문구는 두 사람의 뒤얽힌 인연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1차 티저 영상에서는 능력 최고 변호사 맹세나의 '일 모드'와 아이돌 팬심 가득한 '덕후 모드'가 교차하며 캐릭터의 온도 차를 분명히 보여준다. 스포트라이트가 아닌 변호사 접견실에서 마주한 도라익은 억울함을 토로하고 맹세나는 예상치 못한 진실의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팬심과 의심 사이에서 도라익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맹세나의 감정 라인이 향후 전개를 기대하게 한다.
최수영은 백전백승 스타 변호사이자 '골드보이즈'의 골수팬 맹세나로 분해 입체적인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김재영은 화려함 뒤 어둠을 숨긴 밴드 보컬 도라익으로 변신해 극적 변화를 소화한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이돌아이'는 오는 12월 22일 월요일 밤 10시 KT 지니 TV에서 공개되며 ENA에서 첫 방송된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