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일본)=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제는 유출을 걱정하는 상황이 됐네요."
한화 이글스는 19일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4명의 선수를 내줬다. 반면 한화는 3라운드까지 모두 지명을 하지 않으면서 한 명도 영입하지 않게 됐다.
한화는 그동안 2차 드래프트 시장에서 '큰 손'으로 나섰다. 유출 걱정보다는 '어떤 선수를 영입해야할까'라는 고민이 더욱 컸었다.
첫 시행됐던 2012 드래프트에서 한화는 포수 최승환, 내야수 임익준 이학준을 영입했고, 2라운드에서 내야수 김강을 두산에 내줬다.
2014 드래프트에서도 3명(이동걸 이성진 최윤석)을 지명한 반면, 유출은 1명(이여상) 뿐이었다. 2016 드래프트와 2018 드래프트에서도 각각 3명을 영입한 한편, 보낸 선수는 이보다 적은 두 명에 불과했다.
2020 드래프트에서도 3명 영입-1명 유출에 그쳤던 한화는 김강민 지명으로 화제가 된 2024 드래프트에서도 3명 영입과 2명 유출로 항상 선수단 보강의 시간으로 활용해왔다.
올해는 달랐다. 1라운드 시작부터 두 명의 선수가 나갔다. 전체 1지명권을 가지고 있던 키움 히어로즈는 내야수 안치홍을 영입했고, 2순위 두산이 지명을 패스한 가운데 3순위 KIA가 투수 이태양의 이름을 불렀다. 3라운드에서 다시 키움이 투수 배동현을 뽑았고, 4라운드에서는 두산이 외야수 이상혁을 호명했다. 한화는 한 구단에서 내줄 수 있는 최대인 4명의 선수를 모두 떠나보내게 됐다.
안치홍은 지난 2023년 시즌을 마치고 한화와 4+2년 총액 72억원에 계약했다. 2024년에는 128경기에 나와 타율 3할을 기록했지만, 올 시즌에는 부상 등이 겹치면서 66경기 타율 1할7푼2리에 머물렀다. 과거와 같았다면, 안치홍은 더 많은 기회를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올해 한화는 2루수에 하주석 이도윤 황영묵 등이 경쟁 체제를 구축하며 자리를 잡았고, 1루수 역시 주전 채은성을 비롯해 김태연 권광민 등이 가용 자원으로 있었다.
이태양은 올해 14경기 출전에 머물렀다. 퓨처스리그에서 27경기 8승3홀드 평균자책점 1.77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좀처럼 기회가 닿지 않았다.
안치홍과 이태양 모두 1군에서 활약할 수 있는 자원이었지만, 앞길 터주기로 결국 보호 선수 명단에 들지 못했다.
우투수 배동현은 2021년 20경기 출전한 이후 1군에 나오지 못했다. 올해에는 퓨처스리그에서 37경기 출전해 3승4패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4.32를 기록했다.
빠른 발을 가진 외야수 이상혁은 올해 대주자 및 대수비로 39경기 나왔다. 비슷한 역할을 할 선수로 이원석이 있었고, 신인드래프트에서 주력이 뛰어난 외야수 오재원을 뽑은 만큼 보호 선수에서 제외됐다.
이별은 아쉽지만,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한화는 그동안의 육성이 제대로 이뤄졌다는 걸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한화 관계자는 "그래도 팀 전력층이 조금 더 올라왔다는 걸 느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성과를 넘어 지속 가능한 강팀으로 갈 수 있는 가능성을 엿보게 됐다.
미야자키(일본)=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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