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LG 트윈스 내야의 미래들이 일본 야구 시스템을 배우고 경험했다.
LG 내야수 손용준과 문정빈은 윤진호 2군 작전코치와 함께 일본프로야구(NPB) 주니치 드리곤즈 2군 마무리캠프에 참여했다.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주니치 선수단과 함께 훈련하고 20일 귀국했다.
문정빈은 "훈련의 강도가 높았고, 일본 선수들의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몸 움직임이 다른 것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좋은 경험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손용준은 "훈련 강도가 높았지만 코치진의 개별적인 지도와 기술 훈련에서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타격에서는 공에 힘을 싣는 방법 등 많은 것을 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3년생인 문정빈은 서울고를 졸업하고 2022년 신인드래프트 2차 8라운드 77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키 186㎝, 몸무게 90㎏의 건장한 체격 조건이 눈길을 끈다. 파워히터의 자질을 갖춘 유망주로 코너 내야수로 성장할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문정빈은 올해 1군 21경기에서 타율 0.167(30타수 5안타), 2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아직은 1군에서 자리를 잡기 부족한 성적이지만, 일발 장타력은 보여줬다. 지난해 퓨처스리그 타율 0.489(94타수 46안타)를 기록한 잠재력을 다시 끌어내는 게 숙제일 듯하다.
2000년생인 손용준은 김해고-동원과학기술대를 졸업하고 2024년 3라운드 28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현역으로 군 문제를 일찍 해결했고, 메이저리거 김하성을 롤모델로 삼고 있다. 주 포지션은 김하성과 같은 유격수.
손용준은 올해 퓨처스리그 81경기에서 타율 0.338(281타수 95안타), 출루율 0.420, 장타율 0.431, 2홈런, 33타점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올해 퓨처스 올스타 MVP를 차지하기도. 덕분에 올해 1군에 처음 데뷔해 9경기 타율 0.200(15타수 3안타)을 기록했다.
문정빈과 손용준은 일본 야구 유학을 다녀온 경험을 발판 삼아 내년에는 1군에서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까.
김민경 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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