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파리생제르망(PSG)이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다. 이번 시즌 소속팀 선수들이 축구계에서 내로라하는 상들을 휩쓸었기 때문인데 이 중심에 이강인이 있다.
프랑스 르10스포르트는 21일(한국시각) "PSG의 역사적인 시즌은 개인 수상으로 계속 빛나고 있다"라며 "지난 9월 우스만 뎀벨레가 발롱도르를 수상했고, 며칠 뒤 이강인이 아시아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그리고 아슈라프 하키미가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상을 받으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전례 없는 일이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PSG는 클럽 역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압도적인 시즌이었다. 프랑스 내 모든 대회를 휩쓴 뒤,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인터 밀란을 5대0으로 완파하며 우승했다. 쿼드러플(4관왕)을 기록한 PSG의 여러 선수들은 개인상을 쓸어 담고 있다.
매체는 "PSG는 또다시 역사를 썼다. 한 클럽 소속 선수들이 동시에 발롱도르, 아시아 올해의 선수,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를 수상한 사례는 단 한 번도 없다"라며 "이제 PSG가 그 첫 기록을 만들었다. 뎀벨레와 이강인에 이어, 하키미가 팀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은 것이다"라고 전했다. 여기에 더해 데지레 두에 역시 최고의 유망주에게 수여하는 골든보이에 선정됐다.
PSG의 역사적인 개인 수상 기록에 근접한 팀이 나올지 주목된다. 과거에는 단 두 클럽만이 이 업적에 근접한 것으로 전해졌다.
1995년에 AC 밀란의 조지 웨아가 발롱도르와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2005년 FC 바르셀로나의 호나우지뉴는 발롱도르를 사무엘 에투는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PSG는 이 두 클럽보다도 뛰어난 기록을 세운 셈이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이 대기록 달성에 기여하면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이번 시즌 물오른 활약으로 현지에서도 이강인에 대한 주목도가 높다. A매치 일정을 소화한 이강인은 이제 소속팀에 집중한다. PSG는 오는 23일 프랑스 리그1 13라운드에서 르아브르를 상대한다. 이강인이 또다시 좋은 활약으로 주전 자리를 굳힐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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