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맨체스터시티가 미드필더 필 포든과 재계약 협상을 시작했다고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21일(한국시각) 전했다.
포든과 맨시티의 계약은 오는 2027년 6월 30일 만료된다. 아직 계약 기간이 상당히 남은 시점. 하지만 맨시티는 포든과 일찌감치 계약 문제를 정리하고 안정적으로 그를 활용하는 데 초점을 두는 눈치다.
포든은 맨시티의 '성골 유스'다. 맨시티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한 그는 17세이던 2017년 11월 1군 경기에 출전하면서 프로 무대를 밟았다. 올해 현재까지 맨시티에서 총 333경기 104골-64도움을 기록하면서 팀의 프리미어리그 4연패 및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2023~2024시즌엔 프리미어리그 최우수선수로 선발되는 등 맨시티를 대표하는 스타로 자리매김 했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 부진했으나, 올 시즌에는 14경기에서 4골-3도움으로 폼을 되찾아가는 모양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포든은 두 말 할 필요 없이 특별한 선수"라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앞서 맨시티는 엘링 홀란드, 후벵 디아스와 각각 계약 연장에 합의한 바 있다. 이들 역시 맨시티를 대표하는 스타지만, 유스 시스템을 거친 잉글랜드 대표인 포든이 상징성에서는 우위에 설 수밖에 없다.
현재 필 포든의 주급은 20만파운드(약 3억8616만원)로 추정된다. 팀 동료인 홀란드의 주급은 52만5000파운드(약 10억원)로 포든에 비해 크게 앞선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영국 현지에선 맨시티가 포든과 재계약 시 주급이 두 배 가량 인상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맨시티가 장기 계약을 원하는 가운데 과연 포든이 얼마를 원할지, 결과적으로 얼마를 손에 쥐게 될 지에 관심이 쏠리게 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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