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최윤아 인천 신한은행 감독이 사령탑 첫 승리를 거뒀다.
인천 신한은행은 2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하나은행과의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홈 개막전에서 76대62로 이겼다. 홍유순이 개인 최다인 27득점을 기록했다. 12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신지현도 3점포 4개를 포함해 18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로써 최 감독은 정규리그 감독 첫 승, 시즌 첫 승, 홈 개막전 승리를 거머쥐었다.
1985년생 최 신임 감독은 선수 시절 신한은행의 '레전드'였다. 그는 한남대를 졸업하고 2003년 현대건설을 거쳐 2004년 신한은행에 입단했다. 2017년까지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고 정규리그 6회, 챔피언결정전 7회 우승 등 이른바 '레알 신한'을 견인했다. 최 감독은 은퇴 뒤 신한은행, 부산 BNK, 여자농구 국가대표팀 코치 등을 역임했다. 최근엔 강원대 농구부 감독으로 후배를 양성했다.
올 시즌 신한은행을 이끌게 된 최 감독은 사령탑 데뷔전에서 쓴 맛을 봤다. 그는 지난 16일 '디펜딩 챔피언' 부산 BNK와의 대결에서 54대65로 패했다.
최 감독은 홈 개막전에서 하나은행과 격돌했다. 두 팀은 팽팽하게 격돌했다. 신한은행은 홍유순, 하나은행은 이이지마 사키를 앞세워 점수를 쌓았다. 1쿼터를 20-20으로 마쳤다. 신한은행이 집중력을 먼저 발휘했다. 경기 초반부터 재미를 봤던 존 프레스와 지역방어, 여기에 기습적인 더블팀 수비로 상대를 압박했다. 신한은행은 2쿼터 초반 연속 11득점 해 분위기를 탔다. 전반을 38-33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다만, 부상 변수가 있었다. 2쿼터 막판 히라노 미츠키가 손가락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다.
신한은행은 흔들리지 않았다. 3쿼터 초반 공격리바운드 연속 3개를 잡아낸 뒤 신지현의 골 밑 돌파로 마무리했다. 이후 김진영 홍유순의 득점을 묶어 점수 차를 벌렸다. 하나은행은 4쿼터 이이지마가 매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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