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토트넘 홋스퍼의 미드필더 루카스 베리발이 뇌진탕 부상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베리발의 복귀 지연은 결국 토트넘 전체의 위기로 번질 수 있다.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1일(한국시각) "루카스 베리발의 뇌진탕 부상이 지속된다면, 토트넘 팬들은 우려해야 한다"라며 "베리발은 스웨덴 대표팀 소집 중 부상 문제로 팀을 떠나 토트넘으로 복귀했으며, 이 일련의 상황은 팬들에게 큰 혼란을 안겼다"라고 보도했다.
베리발은 지난 2일 토트넘과 첼시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상대 선수가 찬 공에 머리를 맞으며 쓰러졌다. 금방 돌아올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20일 가까이가 됐는데도 복귀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베리발은 이번 시즌 초반 다소 더딘 출발을 보였지만, 곧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신뢰를 얻고 꾸준히 선발로 나서기 시작했다. 중원에서 창의성이 부족한 토트넘이기에 베리발이 장기적으로 결장한다면 큰 위기를 맞을 수 있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는 존 웬햄 매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그의 장기 결장이 토트넘에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웬햄은 "이쯤 되면 장기적인 문제가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뇌진탕 프로토콜 때문에 7일간 결장해야 한다. 그는 맨유전도 빠졌고, 스웨덴 대표팀 경기에서도 빠졌다"라며 "문제는 발생한 지 오랜 기간이 지났다. 주말 경기에라도 복귀할 수 있기를 손에 땀을 쥐며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있다. 오는 24일 있을 북런던 더비 아스널전이다.
매체는 "이미 아스널을 상대로 승리 확률이 낮은 상황에서, 베리발의 결장은 토트넘의 승률을 더 떨어뜨릴 것"이라며 "카라바오컵에서 뉴캐슬에 패한 경기를 제외하면, 베리발이 선발로 나선 경기에서는 토트넘이 한 번도 지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베리발은 미드필드에서 다른 선수들과는 대체할 수 없는 안정감을 제공한다"라며 "그가 빠진 상태에서 토트넘은 아스널을 상대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덧붙였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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