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최홍만이 쇼호스트로 매출 대박을 터뜨리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기획 강영선, 연출 김윤집·전재욱·김해니·정동식·이다운, 작가 여현전, 이하 '전참시') 373회에서는 최홍만의 다채로운 일상이 공개됐다.
최홍만은 서울에서 일일 쇼호스트로 변신, 데뷔부터 남다른 영향력을 입증했다. 생활용품 방송임에도 접속하자마자 7만명, 총 접속자 40만 명, 매출 10억 원이란 '홍만매직'을 선보인 것. 하지만 화려한 진기록 뒤엔 '맞춰 사는' 일상의 배려가 숨어 있었다. 차에서 엉덩이를 최대한 낮춰 앉고, 샵에서는 다리를 접어 올리며 높이를 맞추는 등, 매 순간 주변을 배려하려는 그의 태도가 그대로 드러났다. 최홍만은 "뭐든 거기에 맞추면 된다"라며 담담한 한마디로 자신의 일상을 설명해 은근한 여운을 남겼다.
일정을 마친 최홍만은 곧장 제주로 향했는데, 여기서 생각지도 못한 비행기 공포증과 함께 "놀이공원에서는 회전목마만 탄다"는 반전 고백으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런데, 모두가 놀란 최홍만의 뜻밖의 고백이 이어졌다. "어머니가 해녀셨다. 나도 해볼까 생각했다"고 털어놓으며, 선수로 바빴던 시절 아버지가 어머니의 병을 숨겼는데, 복귀 전 직후 아들을 보고 눈을 감으셨다는 마지막 순간을 전한 것. 매니저에 따르면, "바다 정말 자주 간다"는 최홍만은 제주 도착과 함께 입수, 거대한 파장을 일으키며 '제주 바다의 범고래'의 실력을 뽐냈다. 모정을 품은 제주가 그에게 더 특별했던 이유가 드러나며, 뭉클한 감동까지 일으킨 순간이었다.
이후 매니저들의 생일 하루 전 깜짝 이벤트가 펼쳐졌다. 키티 케이크, 왕관, 요술봉까지 '공주 세트'로 완성된 '홍꾸' 퍼레이드에 이어, 7년째 같은 손가방만 사용중인 그를 위한 '맞춤 사이즈 명품 가방'까지 선물로 받은 최홍만은 "이런 건 태어나서 처음 받아본다"라며 감동과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리고 이어진 진짜 하이라이트는 바로 모두를 충격(?)에 빠트린 '썸녀 통화'. 최홍만은 "똥쿠야~"라는 애교 넘치는 목소리로 전화를 걸었고, "내일 우리 데이트 해야지"라는 달콤한 답변이 날아들어, 스튜디오를 한바탕 뒤집은 것. "홍만이 생각하는 썸의 기준은 우리도 모르겠다"며 웃어 넘긴 매니저 참견 멘트까지 더해지니, 알쏭달쏭한 궁금증이 폭발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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