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가수 편승엽이 4혼 사실을 처음으로 털어놨다.
23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김준호, 임원희가 편승엽과 박영규, 엄영수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준호는 박영규와 편승엽, 엄영수에게 "원희 형을 데리고 왔다. 나랑 종국이랑 다 결혼해서 잘 살고 있는데 혼자 헤매고 있다. 사부님들을 모셨다"고 했다.
이에 박영규는 "뭐 배울 게 있다고 우리를 모시냐"고 했고, 김준호는 "'재혼의 신' 아니시냐. 개그계의 재혼의 신, 배우계의 재혼의 신, 가수계의 재혼의 신이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김준호는 사부님들의 약력을 소개, 엄영수는 "말로는 쉬운데 법원에 혼인관계증명서 떼러 가면 다른 사람들은 1장이면 칸이 남는다. 나는 장수로 3장이다. 처음엔 남의 서류인 줄 알았다"고 해 웃픈 미소를 지었다.
이어 김준호는 편승엽의 결혼과 이혼을 언급한 뒤, "지금은 혼자시냐"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에 편승엽은 "네 번째 와이프가 있다"며 지난 2010년 네 번째 결혼을 한 사실을 처음으로 털어놨다. 이를 들은 박영규는 "그럼 나하고 같다"며 웃었다.
네 번째 결혼한 지 15년차인 편승엽은 "이게 자랑이 되는 건 아니니까"면서 그동안 오픈을 하지 않았던 이유를 밝혔다. 이에 박영규는 "나도 결혼 오픈 할 때 고민 많이 했다"며 공감했다.
또한 네 번째 부인은 초혼이라는 편승엽은 "2살 연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때 재혼인 김준호는 김지민과의 결혼식을 언급했다. 그는 "결혼식을 화려하게 했다"며 "나는 작게 하고 싶었다. 근데 지민이한테는 첫 결혼이지 않나. 내 여자를 위해서 최대한 뭔가를 해줘야 하는데 내 자존심 때문에 그럴 수가 없더라"고 했다.
이에 편승엽은 "나 같은 경우에는 나와 결혼한 사람들이 거의 초혼이었다. 애도 딸린 남자와 결혼함에 있어서 남들 앞에서 자신감 있게 해주고 싶은 마음도 있고 많은 분들의 축복을 받고 화려하게 결혼식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네 번째 부인과의 결혼식을 안 했다는 편승엽은 "3번 다 나한테서 도망가지 않았냐. 또 도망 갈까봐"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그는 "결혼식을 하고 싶어 한다. 전에는 또 그런 일을 겪을 까봐 두려움이 있었다"면서도 "이제는 해도 될 것 같다. 결혼식을 하는 것 자체가 '내 마지막 결혼이다'라는 다짐이기도 하고, 단단해지고 싶은 마음이 든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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