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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식, 19kg 감량보다 더 기뻐…손녀 첫 이유식에 감격 "다음달엔 자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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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개그맨 이용식이 손녀에게 처음으로 이유식을 먹이고 감격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아뽀TV'에서는 '엄청 떨렸던 순간! 이엘이의 반응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수민은 "우리 애기가 다 컸다. 밥을 먹는다. 이유식 먹는 날이다. 너무 설렌다"며 딸 이엘 양이 처음으로 이유식을 먹는다고 밝혔다.

이수민은 "6개월 동안 분유만 먹던 우리 아기가 드디어 쌀을 먹는다. 너무 궁금하다. 리액션이 설렌다"며 "오늘 하루를 좀 다른 날보다 신나게 시작해보려고 한다"고 기대했다.

쌀가루와 물을 끓여 미음을 만든 이수민. 손녀 이유식 먹이기는 이용식이 맡았다. 처음으로 손녀에게 이유식을 먹인 이용식은 "지금부터 너는 이제 한 인류가 되는 거다. 지금까지 넌 분유를 먹었지만"이라며 신나게 이유식을 먹였다. 걱정과 달리 이유식도 맛있게 먹은 손녀 이엘 양.

이용식은 "너는 이제 분유에서 이유식으로 건너뛰는 거야. 이제 다음달, 12월에는 자장면 먹으러 가자"며 감격했다.

거부감 없이 이유식을 먹는 이엘 양에 가족들 모두 깜짝 놀랐다. 이용식은 "이런 날도 다 있나. 표정이 그릇까지 씹어먹겠다"고 놀랐고 원혁은 "어머니 혹시 우리 몰래 먹였던 거 아니냐. 왜 이렇게 잘 먹냐"고 의심할 정도였다.

이용식은 "이 세상에 태어나서 아기한테 이유식을 먹인 건 내 딸한테도 이유식을 먹인 적이 없다. 아기한테 이유식을 먹인 건 네가 처음이다. 나는 감격스러운 날"이라며 행복해했다.

원혁은 "너무 감사하다. 보통 아기들이 엄청 울거나 한 입 먹고 안 먹거나 그런 경우가 되게 많다더라. 근데 얘는 무슨 숟가락 먹는 폼도 하루 이틀 먹은 거 같지가 않다. 그래서 어머님이 되게 의심스럽다. 우리 없을 때 분명히 백반을 차려줬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용식의 딸 이수민과 가수 원혁은 지난해 4월 결혼, 지난 5월 딸 이엘 양을 품에 안았다. 이용식은 손녀와 더 오랫동안 함께 하고 싶다며 19kg을 감량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