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부는 26일 서울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2025 나노융합성과전'을 열고 나노신소재 송세호 상무이사 등 10명에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송 상무는 이차전지 양극 도전재용 탄소나노튜브 슬러리를 제품화해 새 시장을 개척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은 탄소나노튜브 섬유 소재기술 개발 및 특허화로 모빌리티 분야에 적용한 현대차 윤덕우 책임연구원에 돌아갔다.
윤 책임연구원은 기조강연에서 '모빌리티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나노테크놀로지'를 주제로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성과공유 포럼에서는 이엠엘 박은수 대표가 '세계 수준의 고특성 비정질 연자성 분말 소재 국산화'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이대식 책임연구원이 '나노바이오 가스센서 기반 비침습 폐암 진단 시스템 기술'을 발표했다.
나노융합 산업이 맞이한 재평가 시간을 주제로 한 나노융합 활성화 포럼도 개최됐다.
이강우 과기정통부 원천기술과장은 "양자, 바이오, 인공지능 등 새롭게 부상하는 분야의 나노 융합 연구개발도 적극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성경 산업부 섬유탄소나노과장은 "상용화 장벽을 넘어설 핵심기술 개발과 기업성장을 촉진하는 맞춤형 패키지를 통해 나노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hjo@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