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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독점, 당신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갈 수 없습니다...EPL 최강 육각형 미드필더 노팅엄 자물쇠 걸렸다 "모든 제안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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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최우선 타깃으로 알려진 엘리엇 앤더슨은 이번 겨울에는 이적이 불가하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7일(한국시각) 독점 보도라며 '노팅엄 포레스트는 1월 이적시장에서 스타 미드필더 앤더슨에 대한 어떤 접근도 단호히 거절할 방침이다. 맨유는 2024년 여름 3500만파운드(약 678억원)에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노팅엄으로 이적한 앤더슨 높이 평가하는 구단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노팅엄은 시즌 도중 그에 대한 제안을 검토할 유혹을 전혀 느끼지 않고 있다'며 노팅엄이 절대로 앤더슨을 넘겨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앤더슨은 뉴캐슬 유스 출신으로 빠르게 잠재력을 인정받은 뒤 노팅엄에서 커리어의 전성기를 열고 있는 미드필더다. 왕성한 활동량과 전술 이해도를 바탕으로 중앙에서 경기의 흐름을 조율하며, 공수 전환 시 핵심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볼 운반 능력이 뛰어나 압박 상황에서도 침착하다. 전진 패스와 공간 침투 타이밍 역시 수준급이다. 여기에 강한 킥력과 세트피스 기여도까지 더해져 공격 전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수비가담도 뛰어나 단점이 없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데일리 메일 또한 '앤더슨은 이번 시즌 지금까지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잉글랜드 대표팀 선발 라인의 핵심 멤버로 자리 잡았고,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23세의 앤더슨은 이번 리그 시즌 한 경기도 빠지지 않았으며, 1골 1도움을 기록했지만 무엇보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엔제 포스테코글루, 그리고 현재의 션 다이치 감독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매김했다'며 앤더스의 성장세를 조명했다. 앤더슨이 보여준 노팅엄에서의 맹활약은 맨유를 사로잡았다. 맨유는 현재 앤더슨을 가장 원하는 구단 중 하나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서 일하며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주 전 개인 SNS를 통해 "맨유는 앤더슨에 대해 여전히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구체적인 의사를 전달한 상태다. 노팅엄 포레스트 역시 이 사실을 통보받았다. 이적 협상에 필요한 이적료는 여전히 1억~1억2000만파운드(약 1939억~2326억원)수준으로 요구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맨유는 현재 카세미루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를 찾고 있는 중이다. 이번 시즌 내내 3선 중앙 미드필더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맨유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중앙 미드필더로 뛰어주고 있지만 어색한 포지션이라 그런지 활약상이 다소 아쉽다. 카세미루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돼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

코비 마이누는 후벵 아모림 감독의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마누엘 우가르테는 이미 실패한 영입으로 판정이 났다. 맨유는 앤더슨을 포함해 카를로스 발레바, 안젤로 슈틸러 등 여러 중앙 미드필더를 영입 후보로 평가 중이다. 일단 다가오는 겨울에는 앤더슨을 영입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