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일본의 한 축구매체가 대한민국 축구의 '사라진 천재' 6명을 소개했다.
'풋볼채널'은 29일, '어린 나이에 재능을 뽐내고 높은 평가를 받은 선수들이 향후 스타 선수로 활약할 것이란 보장은 없다. 부상과 압박감에 시달리는 선수들도 있지만, 많은 선수가 경기장 밖 문제로 기량을 잃는다. 큰 기대를 모았지만, 큰 무대에서 자취를 감춘 한국 선수를 소개한다'라며 6명의 사례를 언급했다.
이 매체는 가장 먼저 '일본 킬러'였던 이승우에 대해 '13세에 바르셀로나 유스 아카데미에 입단해 놀라운 잠재력을 보여줬다. 2024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에서 일본을 상대로 약 50미터 솔로 드리블 끝에 골을 넣으며 '한국의 메시'라는 별명을 얻었다'라고 적었다.
이어 '바르셀로나 1군에 승격하지 못했지만, 2018년 러시아월드컵 스쿼드에 포함되며 한국 대표팀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로 기대를 모았다. 하나 이후 그의 선수 생활은 정체됐다. 엘라스 베로나에서 세리에B로 강등된 후, 신트트라위던과 포르티모넨세에서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2022년 수원FC 입단 후 복귀 스토리가 시작됐다. 첫 시즌 리그에서 13골, 2024시즌 전반기에 10골2도움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활약을 펼쳤다. 2024년 7월, 한국 최고의 팀 중 하나인 전북과 4년 6개월 계약을 체결했다'며 '지난해 10월, 약 5년만에 대체발탁으로 국가대표팀에 복귀했다. 그 후 국가대표팀 발탁은 무산됐다. 올 시즌엔 리그 24경기에 출전해 4골2도움을 기록했다'라고 소개했다.
'축구 천재'로 명성을 떨친 박주영 현 울산 HD 코치에 대해선 한국 국대 에이스였던 박주영의 커리어가 2011년 이적시장 마감일에 아스널로 이적한 뒤로 급변했다고 소개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7분을 뛴 박주영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거쳐 K리그에서 경력을 마감했다고 덧붙였다.
K리그 복귀 문을 두드리는 유럽파 출신 공격수 석현준(남양주), 한때 손흥민의 레버쿠젠 동료였던 윙어 류승우(가루다야크사), 스피드레이서인 현 전북 윙어 이동준,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유럽 재진출 후 경력을 되살려 현재 국가대표팀 레귤러가 된 미드필더 백승호(버밍엄 시티) 등의 사례도 소개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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