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아이 엠 복서'가 신선한 파이트 방식과 모든 걸 쏟아내는 복서들의 승부로 짜릿한 쾌감,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28일(금) 방송된 tvN '아이 엠 복서'(연출 이원웅, 작가 강숙경) 2회에서는 두 번째 파이트, 6 대 6 펀치 레이스의 막이 오르며 한 팀으로 뭉친 복서들의 생존을 위한 치열한 사투가 벌어졌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2.1%, 최고 2.9%를 기록했다. 수도권 가구 기준으로는 평균 2.5%, 최고 3.4%로 2주 연속 케이블 및 종편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전국과 수도권 모두 케이블 및 종편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앞서 첫 번째 파이트, 1 대 1 결정전에서는 배우 장혁과 그를 보고 액션배우를 꿈꾼 이도운이 맞붙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장혁은 1976년생임에도 불구하고 스물세 살 이나 어린 이도운을 상대로 자신만의 복싱을 구사하며 눈가가 찢어져 피가 흘러도 멈추지 않는 불굴의 투지를 보여줬다. 이에 MC 김종국은 "너무 멋졌고 친구로서 굉장히 자랑스럽다"는 소감을 전했다. 아쉽게도 장혁은 탈락했으나 나이를 넘은 도전이 보는 이들의 가슴에 진한 울림을 남겼다.
그런가 하면 아시아 최강 킥복싱 선수 명현만과 UFC 최강의 선수 정다운의 빅 매치는 힘 대 힘의 대결로 탄성을 자아냈다. 대포알 펀치로 정다운을 넘어뜨렸던 명현만은 경기가 재개된 후에도 묵직한 펀치를 날렸고 정다운 역시 판세를 뒤집기 위해 전력을 쏟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마스터 마동석은 "'아이 엠 복서'의 하이라이트였다고 볼 수 있겠다"며 현대 복싱에 맞게 상대에게 대미지를 더 준 명현만에게 생존을 선언했다.
추가 생존자를 포함해 총 48명이 두 번째 파이트에 진출한 가운데 팀전으로 진행되는 두 번째 파이트에서는 팀장 8명이 직접 팀원을 골라 6명씩 8개 팀을 이뤘다. 산전수전 베테랑 김민욱 팀, 전원 중량급인 김동회 팀, 밸런스형 연예인 군단 명현만 팀, 아마추어 엘리트 복서들이 모인 조현재 팀, MMA와 프로 복서 연합 신재혁 팀, 글로벌 복싱 연합 홍성민 팀, 다양한 직업군이 모인 신동현 팀, 최약체 이대영 팀까지 개성 있는 팀들이 탄생했다.
무엇보다 팀전인 6 대 6 펀치 레이스는 두 팀이 각각 100개의 샌드백을 펀치로 타격해 더 빨리 모두 떨어뜨린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흥미를 끌었다. 6분 동안 진행되는 전반전은 팀당 3명씩 나눠 3분 후 교체하고 시간제한 없는 후반전은 1명씩 출전하되 자유로운 선수교체가 가능했다. 패배 팀은 전원 탈락하기에 양보 없는 승부를 예감케 했다.
스타트를 끊은 홍성민 팀과 신재혁 팀의 대결은 후반전 작전 차이로 희비가 엇갈렸다. 개인 기량에 맡긴 신재혁 팀과 달리 홍성민 팀은 힘이 빠지면 즉시 팀원을 교체, 경량급 팀원들이 고리 끝에 밀어놓은 샌드백을, 중량급 팀원이 마무리하는 효율적인 전략을 실행해 남아있는 샌드백들을 빠른 속도로 떨어뜨려 역전승을 거둔 것.
다음으로 김동회 팀과 명현만 팀의 대결은 전반전만에 승패가 갈렸다. 전반전 2라운드에 투입된 양 팀 복서들이 전례 없는 빠른 속도로 샌드백을 떨어뜨리며 접전을 벌이더니 3개 차이로 김동회 팀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명현만 팀의 명현만, 줄리엔 강, 육준서, 오존, 비엠, 김동희는 탈락했다.
조현재 팀과 신동현 팀, 김민욱 팀과 이대영 팀의 6 대 6 펀치 레이스와 사상 초유의 데스매치 현장은 오는 12월 5일(금) 밤 11시 방송될 tvN '아이 엠 복서'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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