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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선주는 "나는 가정을 지키기 위해 남편 강레오를 포기했다"고 밝혀 그 이유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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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주는 "임신 사실을 알고 내가 충격을 받았다. 몸이 아파서 감기약을 사러 약국을 갔는데, 임신 테스트기가 보이더라"며 "'설마?'라며 테스트를 해봤다가 너무 놀라서 테스트기를 던졌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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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함께 병원을 가고 나를 안심 시키고 앞으로 계획을 이야기 하더라"며 "나한테 '결혼을 원하지 않으면 아기만 낳으면 된다. 아이의 성을 박씨로 하고 싶으면 해도 된다'고 하더라"며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받았던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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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주는 "서로에 대한 무한 신뢰가 생겼을 때 남편이 갑자기 귀농 선언을 했다"면서 "그때부터 집에 못 왔다. 집에 일주일에 2번 방문하더니 점점 2주에 한번꼴로 방문하게 됐다. 결혼 4년 차부터 그랬다"고 했다.
박선주는 "따로 살건 같이 살건 서로에 대한 약속과 믿음이 있느냐가 중요하다. 가정이 중요하고, 아이가 자라는 환경을 만들어주고"라면서도 "한참 아이가 손이 많이 갈 때 아니냐. 아이가 엄마를 계속 부르면 참는데 그게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남편을 불렀어야 했는데, 혹여나 남편 마음이 불편할까봐 못했다"면서 "남편이 딸과 영상통화를 한다. 나는 안 한다. 용건이 있을 때만 서로를 찾게 되는 경우가 많아지다 보니까 남편의 역할을 바라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털어놨다. 이후 날짜를 정해서 몇 개월에 한번씩 가족 모임을 한다고.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고 하지 않나. 어떻게 떨어질 결심을 했냐"는 질문도 이어졌다.
이에 박선주는 "남편이 잘생기고, 연하에 영어, 요리까지 잘하지 않나. 친구들이 '요리하는 남자 여자들이 가만 안 둔다'고 하더라"며 "나는 '이 사람이 바람을 핀다면 본인만 피곤하겠지. 양쪽 집 왔다 갔다 얼마나 힘들겠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박선주는 "연상녀이기 때문에 읽혀지기도 하더라"고 했고, 이를 들은 김용림은 "굉장히 지혜로운 여자다"며 감탄해 눈길을 끌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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