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루카 돈치치는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르브론 제임스는 1297경기 연속 두자릿수 득점 기록을 이어갔다. 그런데, LA 레이커스는 7연승이 끊어졌다.
상대는 피닉스 선즈였다. 객관적 전력에서 열세라 평가받는 팀이었다. 게다가 에이스 데빈 부커는 이날 부상으로 경기 중간 코트를 벗어났다.
르브론의 부진이 핵심 이유, LA 레이커스는 무기력했다.
LA 레이커스는 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피닉스 선즈에게 108대125로 완패했다.
LA 레이커스의 7연승은 끊어졌고, 피닉스는 연패를 벗어났다.
돈치치는 38득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쿼터에만 20점을 몰아넣었다.
르브론은 단 10점 만을 기록했다. 극심한 부진이었다. 팀 공헌도가 마이너스였다. 특히 팀 승리에 필요한 활동력과 수비에서 허점을 드러냈다.
피닉스는 부커가 1쿼터 종료 2분 전 오른쪽 사타구니 부상으로 교체됐다. 11득점만을 남겼다.
하지만, 딜런 브룩스(33득점), 콜린 길레스피(28득점)가 맹활약했다.
피닉스는 강력한 압박 수비로 LA 레이커스의 실책을 무려 22개나 유도했다. 여기에서 승패가 갈렸다.
전반 66-52로 앞선 피닉스는 3쿼터 무더기 3점포를 터뜨리면서 사실상 승패를 결정지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