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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스포츠 떴다! 토트넘 또또 망했어요, '찐' 손흥민 후계자 재영입 도전 실패 유력 '리버풀-맨시티 영입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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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은 손흥민의 후계자로 영입할 선수로 확정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3일(한국시각)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을 앞두고 앙투안 세메뇨 영입 관심을 강화하고 있다. 토트넘은 왼쪽 윙어를 영입하길 원하며, 본머스 공격수 세메뇨를 두고 벌어질 경쟁에서 앞서가길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메뇨는 지난 여름 토트넘이 손흥민의 대체자를 찾을 때 가장 먼저 접촉한 공격수 중 한 명이다. 세메뇨는 2023~2024시즌 본머스로 이적한 뒤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존재감을 키웠다. 기술적인 세밀함은 다소 부족하지만, 양발 사용이 가능하고 드리블과 스피드에서 뛰어난 폭발력을 지닌 타입이다. 공격에서 모든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다재다능함도 강점이다.세메뇨가 빅클럽의 관심을 받기 시작한 건 지난 시즌부터다. 리그에서 11골 6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며 본머스의 돌풍을 이끌었다. 토트넘을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등 여러 빅클럽이 세메뇨 영입을 원했지만 놀랍게도 세메뇨는 돌연 본머스와 재계약을 선택했다.

충성심을 보여준 세메뇨는 이번 시즌에 더 발전된 기량을 선보이며 13경기 만에 6골 3도움을 터트렸다. 리그에서 3번째로 공격 포인트가 많다. 지난 시즌 대비 공격 마무리 능력이 향상되면서 플레이의 완성도 또한 높아진 모습이다.

세메뇨는 지난 여름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1월 이적시장부터 발동되는 조항으로 가격은 6500만파운드(약 1264억원)로 알려졌다. 절대로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손흥민 후계자가 없어서 골머리를 앓고 있는 토트넘의 사정을 고려하면 충분히 낼 수 있는 돈이기도 하다.7번을 물려받은 사비 시몬스는 최근 벤치로 밀려난 모습이며 마티스 텔과 윌손 오도베르의 성장은 너무 느리다. 브레넌 존슨의 왼쪽 기용도 실패로 돌아간 상황에서 토트넘은 새로운 선숭 영입이 다급해졌다.

문제는 경쟁이다. 스카이 스포츠는 '토트넘은 이번에는 세메뇨를 영입하기 위해 필요한 금액을 지불할 준비가 더 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과의 경쟁에 직면해 있다. 지난달 리버풀과 맨시티가 세메뇨에게 관심을 보였다고 보도한 바 있다'고 전했다.

맨시티와 리버풀이 뛰어든다면 세메뇨의 토트넘행 가능성은 매우 낮아질 것이다. 리버풀이 이번 시즌 휘청거리고 있지만 맨시티와 리버풀은 언제든지 우승 경쟁에 나설 수 있는 구단이다. 구단의 명성과 규모면에서 토트넘을 압도한다. 심지어 연봉적인 측면에서도 토트넘은 두 구단한테 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