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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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부천FC와 수원FC의 '하나은행 K리그 2025'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이 폭설로 취소됐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5일 펼쳐질 예정이다. 킥오프 시간은 미정이다.
킥오프를 앞두고 심판진과 감독관, 기술위원장이 한데 모였다. 너무 많은 눈이 내렸기 때문이다. 경기 전부터 내린 폭설로 그라운드는 온통 눈으로 뒤덮였다. 부랴부랴 낙엽 날리는 기계로 라인을 그었지만, 곧바로 다시 눈이 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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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은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부천에는 이미 대설주의보가 내렸다. 결국 선택은 경기 취소였다. 눈이 내려도 경기는 진행할 수 있지만, 심판진은 오프사이드 라인을 볼 수 없다는 의견을 냈다. 비디오판독(VAR)도 불가했다.
지금껏 K리그는 폭우와 태풍 등으로 경기가 취소된 사례가 있지만, 폭설 취소는 K리그 전산망이 갖춰진 이래 처음이다. 2018년 11월 당시 상주 상무와 강원FC의 경기가 폭설로 두 시간 늦춰져 킥오프된 경우가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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