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신나게 한 번 미쳐보자."
이정효 광주FC 감독의 말이다.
광주FC는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을 치른다. 광주는 창단 첫 코리아컵(구 FA컵) 우승을 정조준한다. 광주가 우승하면 2001년 대전, 2014년 성남, 대구에 이어 타이틀을 획득한 4번째 시도민구단으로 등극한다.
중요한 한 판이다. 광주 입장에선 아시아 무대로 갈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광주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최종 7위를 기록했다. 광주는 이번 대회 우승시 다음 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2 무대를 밟는다.
결전을 앞둔 이 감독은 5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잘 준비된 것 같다. 기대된다. 설렌다. 팬들도 광주에서 많이 올라오신다. 조심해서 잘 올라오시면 좋겠다. 경기장에 찾아오시는 분들, TV로 시청하시는 분들 즐거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부딪쳐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 시절 FA컵 우승 경험이 있다. 이 감독은 "선수 우승 기억은 이미 지워진 것 같다. 그때 기분은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앞으로 감독으로서 인생에서의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경기인 것은 맞는 것 같다. 하지만 나보다 팬들, 선수들이 아시아에 다시 한 번 도전할 수 있는 기회다. 어떻게보면 잔치, 즐거운 기회를 주고 싶다. 많이 설레지만 꼭 우승해서 팬들에게 좋은 기회를 주고 싶다"고 했다.
2022년 광주 지휘봉을 잡은 이 감독은 K리그2 우승, K리그1 구단 최고 성적(3위), 사상 첫 ACL 진출 등 눈부신 성과를 냈다. 이 감독은 올 시즌 목표로 코리아컵 우승을 잡았다.
그는 "어떻게 기사가 날지 모르겠지만 조심스럽지만 오늘 선수들에게 내일 한 번 신나게 미쳐보자고 얘기했다. 선수들이 축구에 몰입하고, 실수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한 번 그냥 멋지게 말 그대로 축구장에 오신 분들, 선수들, 밖에서 지도하는 저까지 신나게 볼 수 있게 한 번 미쳐보자고 했다"고 했다.
이어 "파이널B 들어가기 전부터 12월 6일만 생각하면서 준비했다. 훈련도 마찬가지였다. 결과 중요하다. 하지만 그 결과보다는 선수들이 계속 성장하고 있다. 성장의 시간이 어떻게 다가왔는지 모르는 선수가 많다. 내일 경기를 통해 그걸 느꼈으면 좋겠다. 그 경험을 통해 더 높은 곳을 꿈꿨으면 좋겠다"며 "마지막까지 끈을 잡고 선수들을 독려했다. 훈련을 강하게 시킬 생각도 있었다. 계획을 짰었다. 12월 6일, 내일 경기가 파이널B에 들어갔을 때도 메리트가 있었다. 그 또한 다른 이유는 없는 것 같다. 우리 선수들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큰 기회라고 생각했다. 그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상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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