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중국의 일부 공무원이 얼굴 마스크를 사용해 안면 인식 출근기록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나 뉴스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저장성 원저우 롱강시에 위치한 리자양 커뮤니티에서 일부 공무원들이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출근 기록을 속여온 것으로 밝혀졌다.
온라인에 확산된 영상에는 사람들이 다른 공무원의 얼굴이 인쇄된 마스크를 들고 안면 인식기에 대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기기는 이를 실제 인물로 인식해 출근을 했다고 기록했다.
한 목격자는 여러 공무원들이 돌아가며 이런 방식으로 근태를 조작했다고 신고했다.
신고가 접수된 후 롱강시는 해당 제보를 공식적으로 받아들였으며, 오는 12월 31일까지 조사 결과를 제보자에게 통보하겠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라 관련자들에 대한 징계가 뒤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혐의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한 고위간부는 "누가 나를 고발했는지 모르지만 내가 직접 했다고 말할 수는 없지 않느냐"며 모르쇠로 일관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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