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남극의 셰프' 백종원의 발이 다시 묶였다.
8일 방송된 MBC '기후환경 프로젝트 - 남극의 셰프'에서는 백종원, 임수향, 수호, 채종협이 중국 장성기지로 향했다. 한국 세종기지와 중국 장성기지는 같은 아시아권으로 문화적으로도 가깝고,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두터운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4인방은 두 기지의 앞으로를 응원하고자 식사 대접을 위해 장성기지를 방문한 것이다. 왕 지안쫑 대장과 뤼 좡 총무가 이들을 반겼고, 특별한 날에만 울리는 '장성화종'을 함께 울리며 안녕과 행복을 빌었다.
중국의 식품 창고에는 황소개구리, 양 심장 등 다양하고 독특한 중식 재료들이 가득했다. 고민 끝에 4인방은 된장찌개·안동찜닭·오삼불고기·계란말이를 메뉴로 정했다. 손발이 척척 맞는 4인방은 얼어 있던 재료를 해동하는 동안 채소를 손질하며 완벽한 팀워크를 선보였다. 식사 시간이 되어 중국 대원들이 식당에 들어오자, 4인방은 그들의 평을 기다리며 긴장했다. 그러나 이내 중국 대원들의 "맛있다", "엄마의 손맛이 느껴진다"라는 극찬에 안도하며 뿌듯해했다.
세종기지로 돌아갈 시간이 되었지만, 갑작스레 악화된 기상 상황에 비상대책 회의가 소집됐다. 장성기지에 도착할 때만 해도 맑았던 하늘이 어느새 강풍과 눈보라로 뒤바뀐 것이다. 세종기지의 이형근 대장은 "파도가 너무 높아서 보트 운행이 불가능하다"라고 전했고, 함께 장성기지를 찾은 권영훈 총무는 이를 전달하며 세종기지 복귀가 어려울 것을 예고했다. 수호는 "실제 상황인지 몰래카메라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당황스러웠다"라며 긴장했고, 임수향도 "무서웠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제작진을 포함해 많은 인원이 갑작스럽게 장성기지에 표류하게 됐지만, 왕 대장이 머무를 곳을 내어주며 한시름을 놓았다. 눈보라가 치는 하얀 밤이 지나고 해가 뜨자, 거짓말처럼 하늘도 맑게 개었다. '남극의 셰프' 팀은 그사이 정이 든 중국 대원들과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아쉬움 속에 헤어졌고, 세종기지로 무사히 복귀했다.
한편, 임수향이 월동대원을 위한 '깜짝 헤어살롱'을 열었다. 남극에는 미용실이 없어 약 1년간 살아온 월동대원들은 장발이 유독 많을 정도로 머리카락 관리가 쉽지 않았다. 이를 위해 임수향은 '입남극' 몇 달 전부터 미용실에 출퇴근 도장을 찍으며 미용 기술을 연습해왔다. '미용사 데뷔'를 앞둔 임수향의 헤어살롱에 월동대원들이 기대를 품고 속속 도착했다. 임수향은 '차은우st 시스루 댄디 컷',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st 단발' 등 원하는 스타일에 맞춰 거침없는 커트 실력을 뽐냈다. 임수향은 얼굴에 머리카락이 잔뜩 묻을 정도로 진심을 다했고, 수호가 섬세한 스타일링으로 마무리까지 해주며 '남극 헤어살롱'은 대성황을 이뤘다.
이어 네 사람은 새로운 하계 대원들이 들어와 아직 세종기지와 교류가 없는 대원들만 있는 우루과이 아르티가스 기지로 향했다. 아르티가스 기지에는 기지 설립 이래 최초의 여성 대장인 페트라 다 코스타가 나와 4인방을 환영했다. 우루과이 기지는 기후변화의 중요한 지표인 '콜린스 빙하'의 해빙을 주로 연구하고 있었다. 세종기지와 아르티가스 기지의 첫 인사를 위해 찾아간 4인방이 이곳에서 선보일 한 끼는 다음 화에서 공개된다.
'기후환경 프로젝트 - 남극의 셰프'는 매주 월요일 0시 U+tv, U+모바일tv에서 공개되며 MBC에서는 같은 월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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