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활동 중단을 선언한 박나래가 '구해줘 홈즈'에서도 대부분 편집됐다.
11일 방송한 MBC '구해줘 홈즈'에는 김숙과 정지선 셰프가 '구해줘! 지구촌집' 프로젝트를 위해 중국 상하이로 떠난 글로벌 특집이 전파를 탔다.
제작진은 MC를 맡은 박나래의 원샷을 모두 드러냈다. 때문에 꼭 필요한 전체샷과 목소리만 간혹 들릴 뿐이었다.
갑질 논란에도 박나래 분량을 그대로 내보냈던 지난주와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 지난주 양세형과의 러브라인까지 모두 공개됐던 박나래의 개인 분량이 0으로 실종됐다.
본인이 활동 중단을 선언한 만큼, 또 불법 의료 논란으로 불똥이 튄 만큼 제작진의 편집이 더 세밀해진 모습이다.
이날 박나래는 김숙이 "중국에서 40시간 체류 40시간 촬영했다"고 볼멘소리를 내자 "그 이유가 있다고 하시던데.. 전 남편 윤정수 씨 결혼식 참석 때문이라고 하던데"라는 멘트로 목소리가 나오고 단체샷이 잡혔다.
박나래는 대부분의 장면에서 목소리가 다른 내레이션으로 대체됐다.
앞서 8일 박나래는 자신의 SNS를 통해 활동중단 선언을 했다. 먼저 그는 "지난 11월 초 가족처럼 지냈던 매니저 두 분이 갑작스레 퇴사를 했고 최근까지 당사자들과 얘기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서로 오해가 쌓이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여러 분들의 도움으로 어제에서야 전 매니저와 대면할 수 있었고 저희 사이의 오해와 불신들은 풀 수 있었지만 여전히 모든 것이 제 불찰이라고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는 웃음과 즐거움을 드리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개그맨으로서 더 이상 프로그램과 동료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없다는 생각에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그동안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전 매니저들은 특수상해, 대리처방, 직장 내 괴롭힘, 진행비 미지급 등을 주장하며 박나래를 특수상해,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박나래도 공갈 혐의로 맞고소했다고 전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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