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년간 바다 누비며 연구활동…해양영토 확보에도 기여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연구선 온누리호가 제19회 장보고 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는 장보고 대상은 해상왕 장보고의 해양 개척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2007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해양수산 발전에 이바지한 개인과 단체를 시상한다.
1992년 취항한 '온누리호'는 우리나라 최초의 종합 해양연구선으로, 남극을 탐사하고 태평양을 횡단하는 등 지난 34년간 바다를 누비며 활약해 왔다.
태평양 심해저 광물자원 개발, 공해상 해양 생명자원 확보, 국제 공동 해양조사 참여 등 우리나라 해양 과학기술 수준을 향상하고 연구 성과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망간단괴, 열수광상, 망간각 등 해양 광물자원을 탐사하며 약 11만5천㎢의 해양영토 확보에 이바지했다.
특히 남태평양 심해열수구에서는 신종 고세균을 발견해 연구선의 이름을 따 '써모코커스 온누리누스 NA1'(Thermococcus onnurineus NA1)으로 명명하고 바이오 수소 실증 생산 연구에 활용하고 있다.
학술적 성과도 탁월해 '온누리호'를 활용한 논문이 2013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430편에 달한다.
해양과학기술원은 해양연구선(온누리호) 대체 건조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후속 연구선 건조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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