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 소액결제 여파…KT, 펨토셀 1만2천여대 수거

[김선영 제작] 일러스트
Advertisement

미사용 초소형 기지국 보안 리스크 차단 목적

Advertisement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KT가 무단 소액결제 사건에서 문제가 불거진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1만2천여대를 회수했다.

18일 KT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9월 18일부터 전체 펨토셀 24만대 가운데 최근 3개월간 사용 이력이 없는 4만3천대를 대상으로 회수에 착수해 현재까지 약 28%에 해당하는 1만2천대를 회수했다.

Advertisement

KT는 자회사 직원을 통해 이용자에게 전화로 회수 일정을 안내하고 주소를 확인한 뒤 직접 방문해 펨토셀을 수거하고 있다. 이같은 절차로 인해 회수 작업이 다소 지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회수 조치는 무단 소액결제 범행에 불법 펨토셀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펨토셀 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

Advertisement

범행에 사용된 펨토셀은 KT가 공식적으로 배포한 제품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으나, 일각에서는 KT 펨토셀을 분해하거나 일부 부품을 재활용해 변조한 장비가 범행에 활용됐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KT는 범행 연관성과 무관하게 최대한 실물을 확보해 보안·관리 체계를 제고한다는 입장이다.

Advertisement

한편 민관합동조사단은 해킹 경위와 장비 유통 과정 등을 조사 중이며 연내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binzz@yna.co.kr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