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레전드 바둑리그에서 효림을 창단 3년 만에 통합 우승으로 이끈 최명훈 9단이 최우수선수(MVP)의 영광을 안았다.
최명훈은 18일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사옥에서 열린 2025 인크레디웨어 레전드리그 시상식에서 MVP로 선정됐다.
효림의 주장인 최명훈은 수소도시 완주와 챔피언결정전에서 이창호 9단과 맞대결을 벌여 1차전은 패했지만 2·3차전에서 내리 승리하며 역전 우승을 견인했다.
정규리그에서 12승 2패를 기록한 최명훈은 이창호와 함께 공동 다승왕도 차지했다.
최명훈은 "쟁쟁한 프로기사들과 한 시즌을 보냈는데, 다승상과 MVP를 차지할 수 있어 상당히 기쁘다"며 "다음 시즌에도 한 판 한 판 열심히 두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단체 시상에서는 우승팀 효림이 상금 3천만원을 받았고, 준우승팀 완주는 1천500만원을 받았다.
3위 GOGO 양양은 1천만원, 4위 의정부행복특별시는 500만원을 받았다.
출범 10주년을 맞은 올 레전드리그는 8개 팀이 더블리그를 치른 뒤 상위 4팀이 포스트시즌에서 스텝래더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렸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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