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나라 키우기'·'바람키우기' 등 상표 3종 공개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넥슨이 '메이플 키우기'에 이어 '바람의나라' 지식재산(IP)에 기반한 방치형 키우기 게임 제작에 착수했다.
2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최근 '바람의나라 키우기'·'바람키우기'·'방치바람' 등 3종의 상표를 신규 출원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대표작인 '바람의나라' IP와 애셋(개발 자료)을 활용해 최근 모바일 게임업계의 대세 장르로 떠오른 방치형 키우기 게임을 제작하려는 것으로 관측된다.
'바람의 나라'는 넥슨이 1996년 서비스를 시작해 지금까지 서비스 중인 PC 온라인 게임 대표작으로, 2011년 '세계 최장수 MMORPG'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내년에는 서비스 30주년을 맞는다.
넥슨은 2020년 국내 개발사 슈퍼캣과 손잡고 모바일 MMORPG '바람의나라: 연'을 출시하며 '바람의나라' IP를 확장한 바 있다.
넥슨은 이후 슈퍼캣과 '바람의나라2' 퍼블리싱 계약도 체결했으나, 핵심 개발자 이탈로 개발이 늦어지면서 지난 4월 계약을 전격 해지했다.
이달 초에는 신규 개발 자회사 딜로퀘스트를 설립하고 '바람의나라: 연' 개발을 총괄했던 이태성 디렉터를 개발 총괄 부사장으로 영입, '바람의나라' 후속작 자체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넥슨은 국내 게임 개발사 에이블게임즈와 협업, 지난달 '메이플스토리' 기반의 방치형 게임 '메이플 키우기'를 선보여 양대 앱 마켓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에 성공하기도 했다.
넥슨 관계자는 "상표권 출원과 관련한 내용은 확인이 불가하다"고 전했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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