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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올 한해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2억개 가까운 선물이 오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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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전체 일수로 나누면 하루 평균 약 54만개 선물이 오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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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선물하기가 일상 속 관계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증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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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배달의민족 상품권이 2위에 오르긴 올해가 처음으로, 쇼핑부터 배달까지 선물 교환 상품권 사용 범위가 확장된 것으로 풀이된다.
선물하기 내역을 살펴보면 자신을 위해 선물을 구매하는 소비 경향도 두드러졌다.
'자기구매 톱10' 중에서 고가 가전·액세서리 브랜드인 다이슨과 케이스티파이가 시즌 프로모션 효과에 힘입어 각각 3위, 9위에 올랐다.
여기에 디올 뷰티(1위)와 프라다 뷰티(6위)는 물론 바이레도, 르라보와 같은 고급 뷰티·니치 향수 브랜드가 상위권에 신규 진입하며 '스몰 럭셔리' 소비 흐름도 보여줬다.
고가 제품이라도 각자 나름의 합리적 조건에 맞다면 자기보상을 위한 소비로 기꺼이 이어질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올해 선물하기 이용자들이 '위시리스트'에 가장 많이 담은 선물도 일상에서 활용도가 높으면서도 개인 취향을 반영한 아이템이 주류를 이뤘다.
위시리스트 1위는 뷰티 상품권으로, 선물을 받은 이용자가 자신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이어 립글로우가 2위, 텀블러가 3위에 각각 올랐다. 비교적 가격 부담이 없는 실용적 일상 용품들이다.
배달 상품권과 향수는 4위∼5위에 랭크됐다. 실용성과 개인 취향을 동시에 고려한 선물로 분류된다.
한 해 동안 선물하기를 통해 최다 선물이 오간 날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빼빼로데이'였다.
이어 발렌타인데이, 스승의날, 화이트데이, 대학수학능력시험 D-1 순이었다.
이밖에 온라인에서 선물하고 오프라인에서 바로 찾는 주류 매장 픽업 서비스가 확대됐고 케이크 픽업 가능 브랜드도 늘어났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선물 트렌드를 보면 개인의 취향을 존중하는 경향이 한층 뚜렷해졌다"며 "이를 관통하는 키워드로 실용성과 개인 취향, 경험을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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