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유튜브 채널 '이진호의 연예뒤통령'이 지난 29일 '다니엘 엄마까지 손해배상 소송..뉴진스 완전체 불발 전말'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어도어의 공식 입장문과 이를 둘러싼 취재 내용을 토대로, 뉴진스 사태의 핵심 쟁점을 정리했다.
이진호는 이 영상에서 어도어 입장문에 담긴 "민지는 여전히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는 문구를 근거로, 이를 사실상 '마지막 선택의 기회'로 읽을 수 있는 메시지라고 해석했다. 그는 "다니엘과 달리 민지는 아직 계약 해지 통보 대상이 아니며, 복귀 여부는 민지 본인의 결정에 달려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송에서 그는 다니엘의 '추가 계약 위반 정황'이 핵심 이슈로 제기했다. 이진호는 다니엘이 어도어와의 관계가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동남아에서 과자 광고를 찍었다"며 이를 "전속 계약 유지 여부 판단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계약 위반 여부는 법적 판단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 하나의 쟁점으로는 다니엘 어머니가 휴대폰을 세 차례 교체했다는 주장이 거론됐다. 이진호는 이를 "어도어 측이 다니엘 어머니와 민희진 전 대표를 함께 언급하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힌 배경과 맞물려 해석될 수 있는 정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역시 방송에서 제기된 주장으로, 공식적으로 확인된 사실은 아니라는 점을 덧붙였다.
이진호는 또 "어도어가 다니엘에 대해서는 '함께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금일 전속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명시했다"며, 동시에 "다니엘 가족 1인과 민 전 대표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문구가 포함됐다"며 반면 민지에 대해서는 "대화를 지속 중"이라는 표현이 사용됐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이진호는 이를 두고 "어도어가 사태의 책임 구조를 명확히 하면서도, 민지의 복귀 여부가 전체 판의 마지막 변수가 될 것"이라고 해석했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